가정마을·하늘나리마을·용암마을 등 추천
[곡성군=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다양한 농촌 체험 휴양마을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어느덧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전국이 폭염주의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덥다고 실내에만 있기에는 너무나 긴 여름!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시원하고 푸르른 곡성의 농촌 휴양마을로 여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곡성군 가정마을 농촌체험 [사진=곡성군] |
10일 곡성군에 따르면 시원한 섬진강의 물소리와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가정마을’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이들이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역동적인 여름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섬진강 레프팅과 짚라인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걸어서 10분 내외다. 저녁까지 가정마을에 머무른다면 가정역 앞에 있는 현수교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또 다른 체험 장소로는 하늘나리가 자생하는 ‘하늘나리 마을’이 있다. 하늘나리는 백합의 일종으로 여름철 높은 산지에서만 핀다. 마을의 이름처럼 자연을 해치지 않고 자연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하늘나리 마을 주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은어를 직접 잡아 구워먹을 수 있는 용암마을도 곡성군의 손꼽히는 체험마을이다. ‘섬진강’의 대표 어종인 ‘은어’는 맑은 물에만 사는 것으로 유명하다.
군 관계자는 “곡성에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우리 고유의 정서를 살린 다양한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자연과 함께 시원하게 여름도 나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맛보기를 바란다”며 올 여름 곡성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