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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하남의 주인공 '제1대 하남시 청소년의회' 출범

기사입력 : 2019년06월10일 15:59

최종수정 : 2019년06월10일 15:59

청소년의원 25명 위촉...경쟁률 2.6대1 기록

[하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하남시는 지난 8일 하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의회 의원으로 선발된 25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제1대 하남시 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청소년의회를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경기도 하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대 하남시 청소년의회' 발대식이 열렸다.[사진=하남시]

이번 발대식에서는 김상호 시장과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이 직접 청소년의회 의원들에게 위촉장 및 의원 배지를 수여했다. 이현재 국회의원과 추민규 도의원, 박진희·오지훈 시의원도 청소년의회 멘토 시의원으로 함께 참여해 발대식을 축하했다.

의장단 선출은 출석의원 24명 중 희망자 9명이 입후보해 의장에는 손예원 양(신평중 3학년), 부의장에는 유상혁 군(위례고 1학년)이 선출됐다.

청소년의원들은 이날 자율적인 토론을 통해 △교육·인권위원회 △복지·위생·안전위원회 △국제외교위원회등 3개 상임위원회 구성을 희망했다. 추후 의장단을 구심점으로 자율적으로 상임위 명칭 및 구성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청소년 의원들은 향후 1년간 청소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활동과 멘토 시의원 분임토론을 통해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본회의에서 통과한 안건은 행정기관으로 전달돼 해당 부서 검토 후 결과를 청소년의회로 전달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이 지역의 주체이자 한 명의 작은 시민으로 활동하며 의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앞으로 청소년의회에서 토론 된 청소년의 다양한 생각이 정책에 반영되어 청소년이 행복하고 즐거운 하남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소년의회는 지난 4월22일 모집공고를 통해 75명의 청소년들이 접수했으며 지난달 25일 75명의 접수자 중 65명이 면접에 응시해 최종 25명을 선발했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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