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원 25명 위촉...경쟁률 2.6대1 기록
[하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하남시는 지난 8일 하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의회 의원으로 선발된 25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제1대 하남시 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청소년의회를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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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경기도 하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대 하남시 청소년의회' 발대식이 열렸다.[사진=하남시] |
이번 발대식에서는 김상호 시장과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이 직접 청소년의회 의원들에게 위촉장 및 의원 배지를 수여했다. 이현재 국회의원과 추민규 도의원, 박진희·오지훈 시의원도 청소년의회 멘토 시의원으로 함께 참여해 발대식을 축하했다.
의장단 선출은 출석의원 24명 중 희망자 9명이 입후보해 의장에는 손예원 양(신평중 3학년), 부의장에는 유상혁 군(위례고 1학년)이 선출됐다.
청소년의원들은 이날 자율적인 토론을 통해 △교육·인권위원회 △복지·위생·안전위원회 △국제외교위원회등 3개 상임위원회 구성을 희망했다. 추후 의장단을 구심점으로 자율적으로 상임위 명칭 및 구성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청소년 의원들은 향후 1년간 청소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활동과 멘토 시의원 분임토론을 통해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본회의에서 통과한 안건은 행정기관으로 전달돼 해당 부서 검토 후 결과를 청소년의회로 전달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이 지역의 주체이자 한 명의 작은 시민으로 활동하며 의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앞으로 청소년의회에서 토론 된 청소년의 다양한 생각이 정책에 반영되어 청소년이 행복하고 즐거운 하남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소년의회는 지난 4월22일 모집공고를 통해 75명의 청소년들이 접수했으며 지난달 25일 75명의 접수자 중 65명이 면접에 응시해 최종 25명을 선발했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