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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타트업 요람 핀란드에서 ‘한-핀 스타트업 서밋’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22:33

최종수정 : 2019년06월19일 15:19

중기부, 스타트업․중소기업과 함께 사실상 첫 대통령 행사 주관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스타트업․중소기업과 함께 대통령이 참석하는 해외 순방 공식 행사를 사실상 처음으로 주관했다.

중기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방문 이틀째인 11일 ‘개방형 혁신을 통해 혁신성장의 미래를 본다’는 주제로 '2019 한-핀 스타트업 서밋'을 핀란드와 공동 개최했다.

북유럽 3개국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혁신성장 분야 선도 국가인 핀란드에서 '2019 한-핀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해커톤 격려, ▴혁신성장포럼 기조연설, ▴스타트업 쇼케이스 등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먼저, ‘한-핀 대학생 해커톤’에서 대학생들의 기업가정신을 격려하고, 양국 공동관심사인 ‘친환경 미래형 도시-Green City'에 대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미션을 직접 제시하고, 이어서 대회 시작을 알리는 시작선언을 했다. 아울러, 혁신성장포럼에 참석하여 ‘한-핀 우수한 창업생태계 협력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참관하고 격려했다.

이번 '2019 한-핀 스타트업 서밋' 행사는 양국 정상이 참석하는 가운데 노키아의 위기를 스타트업 활성화로 극복한 ‘스타트업 강국’ 핀란드에서 사상 최초로 개최됐다.

창업 생태계의 혁신 주체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코리아스타트업포럼(Korea startup forum)과 핀란드 알토ES(AaltoES) 등 민간이 주최하고, 스타트업과 VC(Venture Capital), 액셀러레이터(AC, Accelerator), 대기업, 창업지원기관 등 다양한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300여명 이상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열렸다. 알토ES는 'Aalto Entrepreneurship Society'의 줄임말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슬러쉬(Slush), 해커톤 전문 정크션(Junctio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핀란드는 과거 IT산업, 목재업, 조선업, 철강업을 주력으로 대기업 중심으로 성장했다. 특히, 대표적인 IT기업인 노키아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았으나, 노키아의 무선사업부 매각을 계기로 대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기술창업 주도의 성장으로 도모한 결과 스타트업 강국으로 부상했다.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 ‘벤처가 성장하고 도약하는 나라’를 비전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국정방향과 가장 유사한 핀란드에서 스타트업을 주제로 최초 개최하게 된 배경이다.

핀란드는 작은 내수시장(인구 550만명, 2018년 기준 핀란드 통계청) 극복을 위해 창업초기부터 해외시장 진출과 해외 투자 유치를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 안정을 중시하고 변화와 도전을 주저하는 사회적 분위기 타파를 위해 창업문화와 기업가 정신을 확산하고 있다. 특히 핀란드는 창업 생태계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핀란드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알토ES, 스타트업 사우나, 슬러쉬 등은 대학이나 정부로부터 일부 지원을 받기는 하지만, 설립부터 운영까지 알토대 학생 주도의 자발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미지=중기부]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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