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프랑스 바이제이와 영국 올3미디어가 3월 합병해 9일 완료하고 본사를 런던에 두기로 했다.
- 합병으로 세계 최대 독립 TV 제작사가 탄생했으며 25개국에서 170개 넘는 제작사와 라이브 이벤트 회사를 거느리게 됐다.
- 새 회사는 연매출 43억유로·조정이익 7억유로에 합병 후 1년 내 5000만유로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며 상장 가능성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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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프랑스의 바이제이 엔터테인먼트와 영국 기반 올3미디어의 합병으로 탄생한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 TV 프로그램 제작사 '바이제이 엔터테인먼트'가 본사를 영국 런던에 두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합병은 지난 3월 초 발표됐으며 규모는 80억 달러(약 12조4000억원)에 달했다. 지분은 양측이 절반씩 갖기로 했다. 마르코 바세티 바니제이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합병 후에도 통합 회사의 CEO를 맡기로 했다. 합병 절차는 이날 완료됐다.
올3미디어는 미국의 레드버드 캐피털 파트너스와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제미디어 인베스트먼츠가 합작해 런던에 설립한 '레드버드 IMI'가 소유한 기업이다.
FT는 "'피키 블라인더스'와 '마스터셰프', '더 트레이더스' 등을 만든 이 제작그룹이 런던을 거점으로 삼기로 한 것은 영국의 창조산업 부문에 또 하나의 호재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바세티 최고경영자는 "런던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수도"라며 "주요 스트리밍 업체들은 유럽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대형 사무소를 이곳에 두고 있으며 우리에게 영국은 유럽의 일부"라고 말했다.
전 CNN 대표 출신으로 레드버드 IMI의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제프 저커는 "이번 합병으로 진정한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강자가 탄생할 것"이라며 "새 회사는 그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프리미엄 콘텐츠와 라이브 이벤트,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는 새 회사의 이사회 의장을 맡기로 했다.
FT는 "새 회사는 170개가 넘는 제작사와 라이브 이벤트 회사를 거느린 세계 최대의 독립 TV 제작사가 된다"면서 "이 회사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합산 기준으로 바니제이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3억 유로 이상의 매출과 7억 유로 이상의 조정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산된다. 합병 후 1년 이내에 5000만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할 전망이다.
저커 의장은 "지금은 미디어 업계에 엄청난 변화와 통합, 그리고 기회의 시기"라며 "우리는 이번 거래가 필요하면서도 동시에 기회를 포착하는 결정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환경에서는 더 큰 규모를 갖춰야 하며 서너 건의 소규모 인수만으로는 그 수준에 도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저커 의장은 향후 회사를 상장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공개시장 상장이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판단할 것"이라며 "어떻게 될지는 지켜보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