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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지역인재 7급 공무원시험에 4명 합격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08:41

최종수정 : 2019년06월12일 08:41

준비반 통한 체계적 관리와 취업프로그램 차별성이 한몫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조선대학교가 2019년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시험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조선대는 11일 김예인(경영학부 2019년 졸업), 김은성(경영학부 2019년 졸업), 이종원(경영학부 2019년 졸업), 최성훈(건축학부 2018년 졸업) 합격자 4명을 초대해 축하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홍성금 총장직무대리를 비롯한 취업학생처 관계자와 학과 지도교수 등이 함께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조선대학교 전경 [사진=조선대]

이 자리에서 합격자들은 "조선대에서 운영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지역인재 7급 수습공무원 준비반’의 도움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올해 졸업한 김예인 씨는 “조선대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은 타 대학과 비교해서도 최고수준”이라며 “특히 면접학원비 지원으로 부담 없이 학원을 다닐 수 있었고, 정기적인 모의고사를 통해 성적을 체크하고, 교내면접도 1회성이 아닌 피드백을 통해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합격에 필요한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선대는 지역인재 7급 수습공무원 준비반을 2015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우수한 학생들을 미리 선발해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취업경쟁력 강화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준비반에 선발되면 △인터넷강의 △상시 모의고사 △분반별 월간활동비 매월 10만원 지원(교재 구매 등) △합격선배 멘토링 지원 △추천자에 한해 사설모의고사(교외) 및 면접학원 학원비 지원 △재학생 대상 학업보조비(학원비, 생활비 등)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조선대학교 7급 공무원 시험합격자들 홍성금 총장대행(좌측 네번째)과 기념촬영[사진=조선대]

그동안 조선대는 2016년 1명, 2017년 3명, 2018년 3명, 2019년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조선대는 올해도 준비반을 모집 운영한다. 준비반은 시니어반과 주니어반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선발 시에는 학과성적과 영어능력검정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홍성금 총장직무대리는 “지역인재 7급 수습공무원 준비반뿐만 아니라 공기업 등 다양한 직종의 취업에 대비한 맞춤형교육과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학생들이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120개 대학에서 추천한 510명 가운데 140명이 최종 합격해 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중앙행정기관 1년 수습근무와 근무성적평가를 거쳐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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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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