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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이미지 정치", "적막강산"...시험대 오른 황교안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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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공전 장기화·공천 앞두고 당내 쓴소리
홍문종 "참을만큼 참았고 기다릴만큼 기다려"
장제원 "제왕적 당 대표...이미지 정치할 뿐"
김진태 "사과 너무 자주해...숨만 쉬어도 막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 입당 43일만에 단숨에 당대표 자리에 오른 황교안 대표의 ‘허니문’이 100일로 끝난 것일까.

내년 4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10개월여 앞두고 당 안팎서 황 대표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들이 일제히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

당 지도부의 보수대통합 움직임이 지지부진하며 ‘친박(친박근혜)연대 시즌2’ 결성 움직임이 나왔고, 또 황 대표가 ‘제왕적 대표’라는 비판도 공공연히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 두번째), 나경원 원내대표(왼쪽)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5.29 kilroy023@newspim.com

홍문종·김진태·장제원·김문수...계파 가리지 않고 연일 황교안 리더십 비판

홍문종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애국당이 개최한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조금 있으면 한국당의 수천명 평당원들이 여러분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기 위해 탈당 선언을 할 것”이라며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탈당 의사를 시사했다.

홍 의원은 이어 “한국당 대표는 선거할 때만 와서 도와달라고 해서 띄엄띄엄 만났지만 조원진 애국당 대표는 계속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수야권 일각에서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홍 의원이 총대를 매고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세력에 대한 여론전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김진태 의원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홍 의원이 탈당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신중히 생각해주기를 바란다”며 “홍 의원이 태극기 세력도 끌어안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방법론은 다를 수가 있다”고 신중론을 펼쳤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도 “우파들 사이에서 황 대표가 사과를 너무 자주한다는 우려가 많다. 무엇이 막말인지는 누가 정하냐”며 “싸움의 규칙은 우리가 정해야 한다. 지금처럼 민주당이 그려놓은 안에서만 놀면 결과는 뻔하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저는 아무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도 제명안까지 올라와 있다. 숨만 쉬어도 막말”이라며 “이것은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가.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기회주의가 우려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장제원 의원도 지난 12일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제왕적 대표제’를 지적하며 건강한 비판이 사라지고 이미지 정치 뿐인 당내 상황에 대해 쓴소리를 가했다.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심을 담아 글을 올린다”며 “엄중한 국민들의 질타 속에서도 한국당에는 소위 ‘투톱정치’ 밖에 보이지 않는다. 정치의 중심인 국회는 올스톱 시켜놓고 당 지도부의 스케줄은 온통 이미지 정치 뿐”이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어 “지금 이 정국이 그토록 한가한 상황인지 당 지도부께 충정을 가지고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는데도 당내에는 침묵의 카르텔만 흐르고 있다. 건강한 비판은 사라진지 오래”라고 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뜩이나 초식동물 같은 한국당이 장외집회도 마감하고, 말조심 징계까지 계속하니까, 아예 적막강산으로 바뀌어 버렸다”며 “황교안 대표의 자업자득이다. 이제 결자해지(結者解之) 해야 할 차례”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생투쟁 버스 대장정‘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19.05.22 leehs@newspim.com

국회 공전 길어지며 커져가는 비판 목소리에 ‘신중’ 스탠스

황 대표는 지난 2.27 전당대회 이후 선거법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18일간의 장외 민생대장정을 결행했다. 당 내 일각에선 "사고 안칠 것 같던 황 대표가 스스로 황야로 나가 거친 야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당을 결집시켰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황 대표는 6개월 연속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자리를 지켰고, 당 지지율도 안정권에 진입시켰다. 당 내 오래된 문제인 친박·비박 간 갈등 문제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그러나 지난 6일로 취임 100일이 지나는 과정에서 국회 공전이 길어지며 당내에서도 서서히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그간 당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하는 소장파가 없다는 당 안팎의 비판도 한 몫 했다.

본격화하기 시작한 당내 반발에 대해 황 대표는 적극 대응하기보다는 일단 신중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황 대표는 홍 의원의 애국당행 관련 발언에 대한 질문에 “당내 분열은 없다”면서도 “진의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기회를 갖겠다”고 에둘러 말을 아꼈다.

장 의원의 '제왕적 대표' 지적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며 "여러 의견들을 잘 종합해 함께 가는 당으로 만들겠다"고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또한 김 전 지사의 비판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그냥 놓아둘 수 없다“며 ”반드시 폭정을 막아내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지키는, 이기는 길로 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2019 청년부부를 위한 육아파티'에 참석해 한 아이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06.09 kilroy023@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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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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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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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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