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목포해경이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사고의 선제적 예방활동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3일 하계 피서철을 맞아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해상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82일간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를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목포해경] |
최근 목포 관내 3년간 여름철(7~8월) 유도선 이용객은 11만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해경은 기상불량 시 신속한 출항통제와 과승·과적, 음주운항 등 안전위반행위 단속과 주요선착장 경찰관 배치 및 순찰을 강화하여 긴급 구난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관내 낚싯배를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특별단속을 시행해 사고 증가시기에 따른 사고예방 및 해상교통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채광철 목포서장은 “국민의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하계 피서철을 맞아,유관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안전관리 계도와 적극적인 홍보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경은 지난 3월부터 농무기 및 봄 행락철을 대비 유․도선 16척(유선 9척, 도선 7척) 및 선착장 20개소 등 관련시설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운항 위험요소 26건을 시정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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