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전중협측 “최저임금, 혁명적 이념 불과” 주장에 정부측 “사회적 합의사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헌재, 13일 오후 2시 대심판정서 ‘최저임금 위헌 여부’ 공개변론
청구측 “사유재산권·경영권 침해”vs피청구측 “사회적 약자 불평등 해소”
재판부 “위헌 여부 정확한 해석 위해 구체적 자료 제출” 당부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최저임금 인상의 위헌 여부를 가리는 헌법재판소 위헌확인소송 공개변론에서 청구인과 피청구인간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인 가운데 헌재는 양측에 정확하고 구체적인 증거 자료를 제출해주기를 당부했다. 

헌법재판소는 13일 오후 2시 헌재청사 대심판정에서 청구인 전국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전중협)가 2018년과 2019년도 최저임금을 각각 7530원과 8350원으로 정한 고용노동부 고시가 헌법에 위반됐다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공개변론을 진행했다. 

이날 청구인 측 참고인으로 변론에 나선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사용자와 노동자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할 정부의 경제 정책이 오히려 이념적 정책으로 변질돼 기본권을 제한했다며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최저임금제는 정치인들이 사용자와 근로자 등 전체 경제 능력을 감안하지 않은 채 시급 1만원을 약속한 것이 그 시작”이라며 “시작부터 타당성 검증도 없이 정치적 이슈화를 통해 대통령이 약속한 시급 1만원에 맞추기 위해 매년 인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제성장을 주도하겠다는 이른바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전 세계 모두가 동참할 때에야 비로소 가능하다는 것이 외국 보고서의 결론에도 나왔다”며 “혁명성이 짙은 이념적 정책을 긍정적 측면만 크게 부풀린 것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재판부는 “참고인이 언급한 원문 자료를 재판부가 봤을 때 취지는 ‘임금주도성장 정책은 국제적 동조가 가능할 때 성공 가능성이 가장 큰 전략이며 실현 가능한 대안’으로 해석되는 듯하다”면서 “원문에도 (논리적) 오류가 발견되고 그 오류를 그대로 갖다 붙이신 것 같은데... 법정의 정확한 해석을 위해 양 측은 충분하고 구체적인 자료를 제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의 모습. /김학선 기자 yooksa@

정부 측 주요 참고인인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은 최저임금 인상은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었던 만큼 사회적 합의가 있었고,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불평등 해소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청구인 측의 주장은 완전경쟁 시장이라는 가정하에 성립하는 지극히 교과서적인 이론이다”며 “현실은 불완전경쟁 시장이며 사용자는 노동자보다 우월한 상황에 있기에 정부가 개입해 최저임금을 끌어올리면 오히려 고용이 늘어난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앞서 전중협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헌법이 보장한 기업 사유재산권과 경영권을 침해당했다”며 지난 2017년 12월과 지난해 11월 두 차례 헌법소원을 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업 경영에 부담이 커진다고 하더라도 그 불이익은 기업 활동의 사실적·법적 여건에 불과하다”며 “기업영업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해도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저소득층의 소득수준 향상과 소득분배를 추구해 최소침해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헌재는 이날 공개변론을 토대로 최저임금 관련 고시에 대한 위헌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