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관내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만75세 이상의 운전자가 면허증을 반납할 경우, 10만원 상당의 나주사랑상품권 또는 충전된 교통카드(1매, 카드구입비 자부담)를 제공한다.
나주시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이번 사업은 초고령사회(만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이상인 사회)를 맞아, 고령 운전자들의 면허증 자진반납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나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75세 이상(19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운전자로 운전면허증을 지참해, 나주경찰서 민원봉사실을 방문(파출소와 대리인 신청은 불가)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12월 지원대상자 선정발표 및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지역 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관내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 전체인구 중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지난 5월 말 기준 21.7%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