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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R서 시즌 첫승

기사입력 : 2019년06월16일 20:49

최종수정 : 2019년06월17일 06:1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조항우가 시작부터 끝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는 ‘폴 투 윈’으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조항우는 16일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5.615km)에서 열린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ASA 6000 클래스 결승(18랩)에서 47분24초27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장현진(서한 GP)이 47분28초727로 2위,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47분39초923으로 3위를 차지했다.

시즌 첫승을 신고한 조항우(가운데). [사진= 슈퍼레이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사고가 나고 세이프티 카(SC) 상황이 발생하면서 폴 그리드에서 출발한 조항우에게 다소 불리한 조건이었다. 롤링스타트 직후 류시원(팀 106) 과 황진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가 충돌하면서 류시원이 코스를 이탈해 벽면을 들이받았다. 직선 구간으로 이어지는 첫 코너를 돌면서는 권재인(원레이싱)이 트랙을 벗어나 방호벽에 부딪혔다. 박정준(준피티드 레이싱)과 오일기(ENM 모터스포츠)의 차량도 충돌하면서 멈춰 섰다.

SC 상황으로 인해 차량 간격이 좁혀져 있어 레이스가 재개될 때 선두 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었지만 조항우는 경쟁자들의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 랩 타임을 단축해가며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를 질주하면서 후미에서 벌어지는 자리다툼, 사고여파를 피했다.

곳곳에서 순위 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지며 3위권을 노리던 김재현(볼가스 레이싱팀)이 타이어 이상으로 경쟁에서 밀려났고, 김민상(팀 훅스)의 차가 트랙을 벗어나 멈춰서는 등 사고가 이어졌다. 하지만 우승을 향해 앞만 보며 질주하는 조항우에게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1라운드 14위, 2라운드 리타이어로 시즌 출발이 불안했던 조항우는 세 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폴 투 윈’으로 따내며 환호했다.

GT1 클래스 결승(10랩)에서는 정경훈(SK ZIC 비트알앤디)이 25분02초959로 우승, 시즌 개막전 우승에 이어 2승을 거뒀다. 조선희(비트알앤디)가 25분05초531로 2위, 전대은(새안 모터스포츠 레이싱)이 25분08초317로 3위에 올랐다.

GT2 클래스(10랩)에서는 박희찬(다가스)이 26분45초989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박희찬 역시 지난 개막전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다. 뒤를 이어 이창우(그릿 모터스포츠)가 26분48초031로 2위, 김성훈(라핀레이싱팀)이 26분50초612로 3위를 차지했다.

BMW M 클래스 결승(10랩)에서는 형진태(도이치모터스)가 26분00초734으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정기용(카이즈유 탐앤탐스)이 26분02초805로 뒤를 이었다. 최후미에서 출발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던 권형진(카이즈유 탐앤탐스)은 접촉상황에 대한 사후심사를 거쳐 5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 26분04초528로 3위가 됐다.

올 시즌 두 번째 레이스를 치른 MINI 챌린지 코리아에서는 새로운 우승자들이 탄생했다. Cooper JCW 클래스에서는 정명석이 2분54초941의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해 우승했다. Cooper S 클래스에서는 처음 참가한 권웅희가 2분51초62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여성 드라이버들의 무대인 Cooper LADY 클래스에서는 이경미가 3분11초04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직전 라운드 1~3위에게 주어진 시간 가산 핸디캡이 순위 변화의 큰 변수로 작용했다.

레디컬 컵 아시아 시즌 다섯 번째 레이스(10랩)에서는 한민관(유로 모터스포츠)이 23분36초921로 프로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에이스 클래스는 이율(유로 모터스포츠)이 23분52초245로 우승했다.

ASA 6000 클래스 스타트 장면. [사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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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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