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기반 '중소기업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 서비스를 지난 5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챗봇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페르소나'가 개발한 이 서비스는 중기부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포털 기업마당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기업마당에서는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시행중인 분야별 최신 중소기업 지원사업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제공하고 있다.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은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나 친구로 추가해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몇 번의 클릭으로 기관별, 분야별로 접수중인 최신 지원사업 정보 개요를 쉽게 조회할 수 있으며, 상세 사업내용은 기업마당 모바일 버전으로 접속해 확인하는 구조다.

배준철 페르소나 대표는 "기업마당 지원사업 데이터는 중소기업이 지원사업 정보를 검색할 때 정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중소기업 CEO라면 반드시 알고 활용해야 한다"며 "관심사업 등록, 개인화 설정 기능을 적용해 올해 12월중에는 더욱 개선된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을 정식 서비스하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앞으로 중소기업계의 의견수렴, 데이터 제공 항목 확대, 검색기능 개선을 적극 추진해 중소기업들이 쉽고 편리하게 지원사업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마당 및 챗봇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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