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화이자, 어레이 바이오파마 인수…항암제 포트폴리오 확장

기사입력 : 2019년06월18일 00:14

최종수정 : 2019년06월18일 00:3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최대 제약사 화이자가 어레이 바이오파마를 인수해 항암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미국 뉴욕주 뉴욕에 있는 화이자 본사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화이자는 17일(현지시간) 106억4000만 달러(12조6350억 원)에 어레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거래는 전체 현금으로 이뤄진다.

이번 거래는 2016년 140억 달러의 메디베이션 인수 이후 최대 규모다. 당시 인수 역시 항암제인 엑소탄디 확보로 항암제 포트폴리오 확장이 주목적이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엑소탄디의 지난해 매출은 7억 달러로 내년 1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미 식품의약처는 흑색종 환자에 사용되는 어레이의 경구 조합 치료제인 멕토비와 브라프토비를 승인했다. 현재 이 경구 조합 치료제는 전이성 대장암과 같은 암 실험치료에서 사용 중이다.

화이자에 따르면 미국의 결장 직장암 환자는 지난해 14만250명으로 알려졌으며 매년 5만 명이 이 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이자는 이번 인수를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2022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와 내년 조정 주당 이익에 4~5센트의 감소로 나타날 전망이다.

화이자의 성장세는 최근 몇 년간 둔화했다.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연간 10억 달러의 매출 잠재력이 있는 5년간 15개의 실험치료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암 치료제는 생존율 개선과 약값 폭등으로 제약사들에 가장 수익성이 좋은 분야로 자리 잡아 왔다.

화이자의 인수 소식으로 어레이의 주가는 이날 장중 60% 가까이 급등세를 보였으며 화이자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