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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증설 이전' 내달 6일 공청회 연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19일 09:02

최종수정 : 2019년06월19일 09:02

의정부·남양주·양주·포천 시민 대상으로 초안 설명

[경기북부=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가 내달 6일 오후 2시 금오초등학교 해오름 체육관에서 의정부를 비롯한 남양주, 양주, 포천 시민을 대상으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입지 후보지인 자일동 환경자원센터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의정부시 로고 [사진=의정부시]

시는 공청회에 주민이 추천한 의견진술자(패널)를 초청, 소각장 이전 증설사업의 추진배경 및 필요성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패널 간 자유토론과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패널 추천은 오는 28일까지 추천서를 작성해 의정부시 자원순환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031-828-2989)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앞서 진행한 주민설명회와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주민 의견을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태 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환경 및 건강권 확보를 위한 시의 노력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에게 이해와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가 220t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을 의정부시와 포천시의 경계지역인 자일동으로 확장·이전을 추진하고 나서자,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소흘읍 주민들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광릉숲 지정 해제 요구와 함께 국립수목원 폐쇄까지 예고하며 강력반발하고 있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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