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기·스타트업대상]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이륜+사륜, 통합 배송 역량으로 글로벌 꿈꾼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19일 11:31

최종수정 : 2019년06월19일 14:59

메쉬코리아, '제 1회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대상 수상 영예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부릉 비행기, 드론, 선적 배송도 가능한 이른바 ‘부릉 월드’. 비용 효율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에서 '유니콘 비즈니스 모델 만드는 법'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 포럼에서 '유니콘형 비즈니스 모델 찾는법'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 발굴의 새 지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은 중소기업벤처부를 비롯한 7개 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발굴 행사다. 2019.06.19 mironj19@newspim.com

메쉬코리아는 배달대행 서비스 '부릉(VROONG)'을 운영하고 있다. '부릉'은 고객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문을 하면 각지에 퍼져있는 배송기사들에게 알맞은 배차를 해 배달을 대행하도록 한 통합 배달 플랫폼 서비스다.

배달을 대행하는 배송 기사들과 배달서비스가 필요한 점주나 기업의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는 B2B 체제로 운영 중이다.

최근 온라인 유통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배송 경쟁력이 기업의 핵심 성공 요인으로 떠올랐다. 이를 메쉬코리아는 자체 개발하고 보유한 IT시스템, 배송 거점지, 배송 인력 등 인프라를 통해 물류 효율화를 이뤄내고 있다.

예컨대 기존 이륜차 대표 서비스로 불려온 퀵서비스의 경우 배송 경로 계획이나 동선을 사람이 계산했다면 부릉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으로 최적의 동선이나 운송수단을 선택한다. 부릉은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배송 운송시간 오차 범위가 5분 내외에 불과하다.

또한 배송 인력인 ‘부릉 라이더’에 대한 관리도 메쉬코리아의 성공 비결이라는게 유 대표의 설명이다. 부릉은 현재 전국 450여 개 거점을 중심으로 1만5000여 명의 배송 기사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배송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유 대표는 “부릉은 ‘기사 섬김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IT기술과 데이터 만으로 회사가 움직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고 보고 이를 본사에서도 항상 숙지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쉬코리아는 배송 사고가 나면 라이더가 직접처리 하지 않고 고객센터를 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 부릉몰에서 저렴한 가격에 배송물품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M캐쉬를 도입해 기사들이 현장에서 현금을 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유 대표는 향후 전 세계에 부릉 서비스를 알리겠다는 포부다. 유 대표는 “한국은 배송료를 내지 않는 문화로 이 같은 환경에서 배송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륜이든 사륜이든 가리지 않고 글로벌 코어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스핌이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에서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대상)을 수상했다. 급성장하는 이륜차 배송 시장에 IT기술을 접목해 라스트마일 배송을 고도화하고 배달 종사자의 고용 안전성에도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프로필]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유 대표는 1982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에서 수학과·금융경제학과를 전공했다. 귀국 이후, 이륜차로 배달하는 기사들과 배달대행을 원하는 점포를 이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유 대표는 지난 2013년 메쉬코리아를 설립해 현재의 부릉을 탄생시켰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