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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법원 “아디다스 세줄 로고, 너무 일반적”... 벨기에 기업에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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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디다스의 세줄 로고가 ‘독창적이지 않고 일반적’이라는 판결을 받았다.

EU 법원은 19일(현지시간) 판결에서 “아디다스의 삼선 스트라이프 표시가 차별화된 이 회사만의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고 판결했다.

아디다스의 세줄 로고가 ‘독창적이지 않고 일반적’이라는 판결을 받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아디다스의 ‘대명사’ 세줄 로고는 1949년 8월18일 아디스의 창업자 아디 다슬러가 처음 축구화에 선보였다. 이후 아디다스를 대표하는 상표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법원에서는 ‘이 세줄만으로 아디다스 만의 것으로 단정짓기에는 부족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독일 아디다스와 벨기에의 스포츠 의류 회사인 슈브렌딩 유럽간의 법정문제에 따른 것이다. 슈브렌딩은 아이다스와 비슷한 두줄 로로이다. 두줄을 반대 방향, 대각선으로 사용하고 있다.

2014년 아다다스는 의류, 모자, 신발 등 모든 제품에서 어느 방향으로든 세줄이 나란히 있는 것에 대한 상표권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2016년 슈브렌딩 유럽에서 EU 지적재산권 위원회에 유사 상품을 출원했고 법정문제가 일어났다.

상표권 전문 변호사인 마크 케들은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디다스가 의류, 신발, 모자 등을 보았을 때 소비자들이 즉시, 이것이 아디다스의 제품이라는 점을 떠올리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디다스는 공식성명을 통해 “이 판결은 이번 특정 케이스에 해당하는 것이다. 유럽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고 있는 세줄 로고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아디다스가 ‘이미 여러 특정한 위치에 세줄 로고를 써왔기에 판결이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라는 주장이 있다. 이미 ‘유럽에서 상표권 침해를 당하는 상황에서 법원이 충분한 고려를 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최근 아디다스뿐만 아니라 맥도널드, 네슬레 등도 유사상표 분쟁을 치른 적이 있다.

올 1월에는 아일랜드의 햄버거 회사 ‘수퍼맥’이라는 회사가 EU 지적재산 소송 끝에 맥도날드의 빅맥 독점 상표 소송에서 이긴 바 있다. 수퍼맥은 이 판결로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영국과 유럽 일부 지역으로 확장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스위스 네슬레가 ‘킷캣’ 고유의 직사각형 디자인 상표권 소송에서 패소하기도 했다.

많은 유명 기업들은 중요 자산이 상표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아디다스 로고의 가치를 143억달러(16조6600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이 판결로 한때 주식은 1.8%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아디다스와 슈브렌딩의 법정다툼은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판결을 내린 법원은 ‘슈브렌딩의 두줄이 아디다스와 너무 유사하다’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18992년 설립된 ‘패트릭’을 지난 2008년에 인수한 슈브렌딩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스포츠 회사’라는 점을 부각하며 소송에 나섰다.

아디다스는 유럽 사법재판소에 다시 이 문제에 대해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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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호평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메타 플랫폼스(종목코드: META) 주가가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657.86달러까지 오르며 전일 종가 613.48달러 대비 한때 7.23% 급등했다. 전날 저녁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결과다. 메타 플랫폼스 로고 조형물 [사진=블룸버그] ◆ AI 투자, 드디어 수익화 시동 메타는 8일 저녁 '뮤즈'를 계층형 소비자 구독 상품으로 선보이며, 그동안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AI 인프라 투자를 소비자 매출로 연결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메타의 설비투자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발표는 그 답변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번 주가 상승은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매수세라기보다 메타 개별 종목에 대한 재평가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즈호증권은 뮤즈가 완성도 높은 기능성과 무료 제공 방식을 앞세워 사용자 유치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키뱅크 역시 목표주가 780달러를 유지하며, 시장이 메타의 AI 시장 내 입지와 제품 주기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30조 달러 시장을 노리는 메타의 무기 애널리스트들이 메타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방대한 소비자 접점이 자리한다. 모간스탠리는 전자상거래·여행·디지털 광고·일상 물류 등을 아우르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를 약 30조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 시장에서의 성패는 유통망과 소비자 데이터 접근성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이용자 기반을 이미 확보한 메타가 이 부문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별도의 선결제 비용 없이 제공되는 점, 전용 보안 가상머신 '뮤즈 시큐어 VM' 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초기 사용자 확보에 도움이 될 요소로 꼽힌다. ◆ 신중론도 여전 다만 이번 출시만으로 주가의 지속적인 재평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시각도 공존한다. 과거 페이스북 쇼핑이나 메타버스 사업이 초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실제 사용자 확보와 참여도에 대한 증거를 먼저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키뱅크는 사용자 참여도를 성공의 1차 척도로 보고 수익화는 시간을 두고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간스탠리 역시 뮤즈를 아직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않은 장기 수익 상승 요인으로 지목하면서도 확실한 이용 행태 데이터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알파벳에도 번지는 긴장감 이번 출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에도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쇼핑·여행·일정 관리 등 전통적으로 검색에서 시작되던 소비자 활동이 AI 에이전트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는 뮤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검색 시장에 새로운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알파벳이 제미나이 개발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kimhyun01@newspim.com 2026-09-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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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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