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발·임상시험 중 제품보다 우수 결과
올해 임상1상 완료 목표…미국 임상 협의 중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전문기업 퓨쳐켐은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인 프로스타뷰(FC303)의 임상1상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로고=퓨쳐캠] |
퓨쳐켐은 지난해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립선암 진단의약품 후보물질 발굴 및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다.
지난 10월에는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핵의학회 학술대회(EANM)에서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프로스타뷰(FC303)의 비임상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 임상과 함께 미국 임상 계약도 협의 중이다.
퓨쳐캠 관계자는 "올해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실시한 임상 0상 결과, FC303가 미국에서 개발해 임상시험 중인 DCFPyL(F18)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며 "높은 암 선택성과 낮은 정상장기 선택성으로 보다 정확하고 선명한 영상이 가능해 국내 임상1상을 연내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전립선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남성암이지만, 현재 진단은 직장 수지검사나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후 전립선암이 의심되면 조직 검사를 한다.
퓨쳐켐은 자사의 전립선특이세포막항원(PSMA)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방사성의약품이 상용화되면 정확한 병기 설정과 환자 편의성이 높은 글로벌 의약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