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베트남 경제부총리, 무역·금융·에너지 등 5대분야 경제협력 확대

기사입력 : 2019년06월21일 20:29

최종수정 : 2019년06월22일 15:26

작년 정상회담 이후 첫 경제부총리 회의
"한-베트남 경제협력 새로운 전기 마련"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국 베트남 양국이 무역과 금융, 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경제협력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21일 오후 서울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베트남 경제부총리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측은 수석대표인 홍남기 부총리를 비롯해 9개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참석했으며, 베트남측은 브엉 딩 후에(Vuong Dinh Hue)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9개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3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부총리 회의를 신설하기로 합의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경제부총리가 6월 2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차 한-베트남 경제부총리 회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양국은 무역·투자, 금융·개발협력, 인프라건설·에너지, 산업·농업·과학기술·ICT, 노동·보건의료 등 5개 분야에 대한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분야별로 지난 한-베 정상회담 합의에 대한 이행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이를 더욱 진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해 3월 정상회담에서는 ①교역 천억불 달성 협력, ②소재부품산업 협력, ③교통 및 인프라 협력, ④건설 및 도시개발 협력, ⑤4차 산업혁명 대응 협력, ⑥고용허가제의 6개 분야에서 MOU를 체결하는 등 협력심화의 기틀 마련한 바 있다.

양국은 한-아세안 국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국제기구 설립 등 신규 협력과제도 발굴했다. 또한 양국 금융감독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 MOU를 체결(금융위·금감원-베트남 중앙은행)하고, 우리 기업이 베트남에서 보다 원활한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과 베트남 석유공사 간 기본여신약정을 체결했다.

더불어 현재 진행중인 이중과세방지협정 및 사회보장협정, 한-아세안 스타트업 국제기구 설립 등은 오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로 합의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출발점"이라며 "양국이 기존의 관심분야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공동번영의 미래를 일궈 나가자"고 제시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