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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방북 성공적…한반도 대화에 새 동력"

기사입력 : 2019년06월22일 16:24

최종수정 : 2019년06월23일 00:42

"시진핑·김정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깊이 있는 교류"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이 한반도 정치 대화 프로세스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말했다.

22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쑹 부장이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이 원만한 성공을 거뒀다면서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쑹 부장은 양국 최고 지도자들이 북중 우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말했다. 책임 있는 대국의 모습을 보였으며, 한반도 정치 대화 프로세스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현재의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다룰지를 놓고 솔직하게 깊이 있는 교류를 했다고 쑹 부장은 전했다.

시 주석은 "한반도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조건을 마련하고 쌓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쑹 부장은 시 주석의 방북에 대해 "시기가 특수하고 의미는 중대하며 영향은 깊고도 크다"며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대한 외교 활동으로 국제사회의 폭넓은 관심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 대화의 중요한 시기에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20일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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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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