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는 25일 6.25 전쟁 69주년 기념식 개최…다채로운 기념행사도 열려

기사입력 : 2019년06월24일 12:07

최종수정 : 2019년06월24일 12:08

보훈처, 25일 오전 10시 장충체육관서 행사 개최
정부 주요인사‧유공자‧외교사절 및 시민 등 4000여명 참석
전국 각지서 기념행사 동시 개최…유공자 초청 오찬‧전적지 순례 등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오는 25일 6.25 전쟁 제69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24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보훈처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희생과 용기,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68주년 6.25 전쟁 기념식이 개최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기념식에는 정부 주요인사를 비롯해 국군 및 유엔군 6.25 참전유공자,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및 군 장병 등 40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기념식은 주빈 입장, 개식, 참전부대기 입장, 국민의례, 기념사, 기념공연, 희망의 대 합창, 6.25 노래 제창, 폐식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주빈 입장 시 6.25 참전유공자 대표인 박희모 6.25 참전유공자회장과 이근순 여군회장, 그리고 2019년 보훈처 선정 6.25 전쟁영웅 유족인 고(故) 김영옥 대령의 조카 다이앤 맥매스(76세‧미국) 씨와 고 홍은혜 여사의 아들 손명원 씨가 함께 하도록 해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나타낼 예정이다.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68주년 6.25 전쟁 기념식에서 6.25 참전용사가 장병들의 부축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기념공연은 참전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을 이야기로 풀어낸 3막의 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보훈처에 따르면 1막 공연은 6.25 전쟁의 발발과 전개, 그리고 전쟁 가운데 나타난 국민들의 애환을 영상물과 육군 2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통해 선보인다.

2막 공연은 6.25 전쟁 당시 참전 유공자들이 가족에게 쓴 편지를 통해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조명한다. 기념식에선 육군 2사단 고 정찬오 이등중사, 서울 동성중학교 고 이우근 학도병, 서울대학교 출신 고 김세환 소위의 편지가 소개된다.

3막 공연은 육군 2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을 통해 치열했던 고지전을 간접적으로 재연하고, 화살머리고지 전투 참전유공자인 민경식 씨(91세)의 인터뷰와 편지 낭독을 통해 희생된 전우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표현한다.

이어 가수 윤항기 씨의 선도로 노래 ‘여러분’을 대합창한다. ‘여러분’은 희망의 대한민국과 한반도 평화를 다짐하는 노래다.

마지막으로 국방부 군악대의 연주와 국군중창단의 선도로 참석자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6.25 노래를 제창하며 기념식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보훈처는 “이번 행사를 통해 6.25 전쟁의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리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동시에 튼튼한 안보를 통한 한반도 평화‧번영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68주년 6.25 전쟁 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기념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한편 보훈처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혹은 6.25 참전유공자회 등의 주관으로 17개 광역시‧도와 전국 216개 지역에서 기념행사가 동시 개최된다.

이에 따라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초청 및 오찬, 유엔군 참전용사 재방한, 참전국 현지 위로 및 감사행사, 전적지 순례, 전쟁음식 시식회, 기념음악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전망이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