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우유, 충남 보령에 위치한 목장형 유가공 공장...전 제품 유기농 재료 사용원칙 적용
유기농 유제품 체험 목장 '우유창고' 보령 필수 관광지로 각광
유기농 유제품 시장 규모 연간 1000억원...성장성↑
[보령=뉴스핌] 민경하 기자 =유기농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보령우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82년 '개화목장'으로 출발해 2016년 설립된 보령우유는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목장형 유가공 공장이다. 생산·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유기농 재료 사용원칙을 적용하고 있으며, 10만평의 유기농 초지를 직접 재배해 젖소에게 유기농 목초를 제공하고 있다.
[보령=뉴스핌] 최상수 기자 = 24일 오후 충남 보령시 천북면 우유창고의 모습. 2019.06.24 kilroy023@newspim.com |
최근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령우유 또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말 친환경 식품 전문 매장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한살림)'에 입점한 이후, 글로벌 커피체인 스타벅스와 프리미엄 온라인몰 마켓컬리에도 제품을 납품하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보령우유는 인지도 확대를 위해 다양한 체험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초 보령우유가 개점한 '우유창고'는 유기농 유제품 판매는 물론, 유기농 저변 확대를 위한 체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SNS상에서 6000건 이상의 검색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일으킨 '우유창고'는 보령시의 '머드축제'와 휴가시즌이 겹쳐진 지난해 8월 방문객만 2만명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유기농 유제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08년 약 50억원에서 10년 새 20배 성장한 1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령우유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이유다.
이수호 보령우유 대표는 "농촌융복합산업은 1차산업부터 3차산업까지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긍정적인 모델"이라며 "보령우유의 우유창고는 우수한 유제품을 소비자들이 만나볼 수 있는 긍정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보령=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수호 보령우유 대표가 24일 오후 충남 보령시 우유창고에서 2019 미시즈 유니버스코리아 참가자들에게 우유창고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19.06.24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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