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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여성 공천 30% 의무화 당헌 지킬 것 …특별당규 제정”

기사입력 : 2019년06월24일 15:53

최종수정 : 2019년06월24일 15:54

여성정치참여확대위, 24일 ‘여성 공천 30%’ 의지 밝혀
이해찬 “여성 참여 확대 위한 시스템 공천 확립할 것”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달 1일 소집하는 중앙위원회에서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확고한 시스템 공천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0년 총선 승리를 위한 여성당당 선포식’에 참석해 “내년 총선에서 여성 정치참여 확대에 선도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총선승리를 위한 여성당당 선포식’에서 참석자와 사진을 찍고 있다. 2019.06.24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지금 국회 상황을 보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민주당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명운이 갈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민주당의 21대 총선 승리가 자신의 ‘마지막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년 총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그동안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공천제도기획단을 구성해서 공천룰을 만들고 있다. 다음주 중앙위에서는 특별 당규 제정의 건을 처리한 뒤 전 당원 투표에 부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내달 1일 제1차 중앙위를 소집해 의장·부의장을 선출하고 21대 총선 경선 원칙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특히 공천룰 여성 가산을 최고 25%로 확대해 여성 정치참여의 길을 넓혔다. 또 정치신인에게도 10~20%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며 “여성 정치참여에 앞장 선 만큼 당헌에 명시된 ‘(지역구 의원) 30% 여성 공천’도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공개된 21대 총선 공천심사 및 경선방식에 따르면 민주당은 공천심사에서 여성에게 최대 25%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정치신인에 대해서도 10~20%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이 대표는 “당이 힘을 모아 여성인재 발굴 및 영입, 제도 개선 등 여성 정치참여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며 “당이 (약속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실제 당선될 수 있는 인재들을 발굴해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상희 의원은 “20대 국회 현재 여성 비율은 17%, 지역구 (여성 의원 비율은)는 10%에 머물며 10년 간 정체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정치권에서 소외됐던 여성공천은 혁신공천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기존 정당 중 유일하게 성 평등 가치 실현을 위해 특별기구인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를 구성했다.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여성인재들이 정치참여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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