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폼페이오 “사우디 왕과 생산적 만남…고조된 중동 긴장감 논의”

기사입력 : 2019년06월24일 23:53

최종수정 : 2019년06월25일 01:1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의 갈등 속에서 중동에 급파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중동의 고조된 긴장감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24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국왕과 생산적인 만남을 했다”며 중동지역의 고조된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안보 개선의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항해의 자유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중동 방문은 미국과 이란의 고조된 갈등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주 호르무즈 해협에서 두 대의 유조선이 피격된 후 이란이 미국의 무인 정찰기(드론)를 격추하자 미국 정부는 이란 공습까지 검토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0명의 이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군 관계자의 발언을 듣고 공습 계획을 철회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살만 국왕을 만나 짧은 통보에도 만남에 응해준 사실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같은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으로 봤을 때 미국 정부가 갈등 고조에서 외교적 노력을 얼마나 빠르게 동원했는지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우디 정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란의 적대적인 활동과 테러리즘에 맞서면서 함께한다는 뜻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전쟁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확인하면서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날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이란 특별대표는 오만에서 유럽으로 향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할 의사가 있으며 제재 해제 전 이란이 거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의 관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2015년 이란 핵합의(포괄적 공동계획, JCPOA)에서 탈퇴하며 급격히 악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가 체결한 이란 핵합의를 “최악의 거래”라고 부르면서 이란이 핵 활동과 테러리즘 지원을 계속해왔다고 주장해 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를 방문해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을 만났다.[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