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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 기자회견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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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환경이 바뀐다면 정책은 바뀌어야 한다"며 "일관성을 통해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부여하면서 동시에 필요한 정책이 보완과 조정을 통해 유연성을 갖는 것이 경제정책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뉴스핌 DB]

다음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취임 인사와 일문일답 전문

신임 정책실장 김상조다. 오늘 여러분께 인사 드리려고 여러분들 자주 뵙고 말씀도 듣고 정부에서 설명드리고 싶은 내용도 말씀드리겠다.

제가 학계에 있을 때 시민단체 활동하면서 그쪽 분야의 언론사 기자분들과는 굉장히 자주 편하게 그리고 우호적으로 말씀을 나누었는데 이렇게 공정거래위원장이 된 이후에 '어공(어쩌다 공무원)'이 된 이후에는 제가 생각하던 대언론 관계가 그런게 아니구나 하는 것을 초반부에 여러번 느낄 기회가 있었다.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정부의 정책에 취지나 방향이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설명드리는 것이 필요할수도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분명히 저는 경제학자다. 비교형량하는 것을 본업으로 하는 것이 경제학자다. 지금 상황은 정책실장 입장에서는 언론들과 좀 더 적극적으로 접촉을 하고 여러분들의 말씀 듣고 설명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코스트업보다는 훨씬 큰 베니핏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가려고 한다.

자주 춘추관에 갔으면 좋겠다. 제가 공정거래위원장일 때는 제가 결정하고 대변인실에 가면 그렇게 되지만 여기는 그렇게 할순 없으니까요. 춘추관이나 대변인실, 소통수석실 쪽과 협의를 해서 여러분들과 만나는 일정을 조율해보도록 하겠다.

제가 정책실장으로 임명이 되고 난 다음에 제가 가장 먼저 부속실 계신 분들과 했던 것이 정책국의 혹은 이해관계자와의 만남의 자리를 만들자 라는 것이 제 첫 번째 지시사항이었다.

크게 언론이 가장 먼저이고 국회, 재계 노동시민사회 이렇게 크게 한 네 부류를 통해서 여기에 첫 상견례 또는 인사의 자리를 가지면서 정책실장에게 하고 싶은 말슴을 듣고 그 이후에 만남을 이어갈수 있는데 첫 번째 만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에 대한 일정을 잡고 있다,

진행되는 부분도 있고 좀 시간이 걸리는 부분도 있다. 정책국의 이해관계자와 만남을 통해 정부가 국민과 또는 언론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보셨던 것처럼 전혀 준비 안하고 왔다. 정책실장 업무범위가 넓어 구체적인 정책 사안에 대해 질문 하시면 준비된 대답은 아직 업무파악이 안됐다고 나올 수밖에 없다.

-혁신성장보다 공정경제를 주로 했던 이력 때문에 불안감 갖는 이들이 많다. 지금 성장이 필요한 때인데 어떻게 정책 변화를 가져갈 것인가. 또 하나 최저임금 등 현 정부에서 부작용을 낳았다고 평가되는 정책들이 있는데 이에 대한 변화를 바라는 목소리가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보나

△질문 한 것과 관련해 답하면 경제학 쪽에 제도 경제학파라는 학파가 있는데요 본 분도 있겠지만 2012년에 출간된 제 책 앞부분에 보면 그런 내용들이 있다. 제도학파 핵심 내용 보면 어떤 제도의 성과를 결정하는 것이 두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하나는 경로 의존성 두 번재 요소는 제도의 상호 연결성이라는 것이다. 경로 의존성이라는 것은 우리의 지금의 결정이 미래에 어떤 겨로가를 가져올까라는 것이 과거에 어떤 길을 걸어올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그리고 제도적 상호 보완성은 한 제도의 성과가 그것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연관된 다른 제도와 얼마만큼 선순환되는지에 달려 있다는 뜻이다.

이 두가지 원칙 명제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제학자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직책이 공정거래위원장이었기 때문에 공정경제가 저의 주된 업무 영역이었지만, 공정경제 정책만으로 한국경제가 필요한 성과 다 낼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정경제 먼저 하고 혁신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 두가지 중요한 원칙적 요소들, 경로의존성 및 제도적 상호 보완성과 맞지 안는 이야기다. 그래서 공정경제 맡고 있었지만 혁신성장이 동시에 중요하고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소득주도성장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현 정부이 경제정책의 기본축이라고 할수 있는 이 세가지 요소들이 서로 상호 작용하면서 선순환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때 그럴 때 의도하는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것이 저의 확신이다.

그래서 공정경제만을 생각하진 않았다. 어떤 의미에서는 공정경제가 혁신성장의 기초가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공정경제위 정책 다른 부처와 협업할 때도 공정경제와 혁신성장이 상호 연결돼 선순환되도록 지난 2년간 일을 했다.

그런 의미에서 혁신성장이 뒤로 밀리고 공정경제가 너무 거칠게 나가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는 제가 지난 2년 동안 어떤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해왔는가를 다시 한번 돌이켜보면 풀릴 오해라고 생각한다.

조정과 관련해서는 이 역시 지난 금요일에 답을 드렸다고 생각한다. 경제정책을 시장의 경제 주체들에게 얼마나 예측 가능성을 부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

저는 경제학자다. 어떤 문제에 대해 선험적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건 경제학자의 태도가 아니다. 그 말은 뭐냐면 시장의 경제주체들에게 예측 가능성 부여하기 위해 일관성을 가져야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때그때의 경제 환경에 따라 그 정책 내용 보완하고 우선순위 조정하는 것 역시 핵심적 요소라고 생각한다.

이 기조를 정책실장으로서 특히 강조하면서 일을 할 생각이고 이것과 관련해서 제가 교수 시절에도 자주 썼던 말인데 소개해드리면 잘 아시는 인텔의 공동창업자 중 한명인 앤디 그로브가 자서전 낸 적이 있는데 그 자서전 제목 관련 유명한 문구가 있다. '성공이 자만을 낳고 자만은 실패를 낳는다.'

끊임없는 자기혁신, 패러노이드라는 것이 그렇다. 끊임없이 자기 혁신하는 편집광적인 노력만이 생존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저는 일관성을 강조하지만 주어진 상황속에서 끊임없이 정책 보완하고 조정하는 것이 정책 필수 요소라는 것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정책실장의 덕목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할 것이다.

또 하나를 인용하면 20세기 가장 위대한 경제학자라는 케인즈의 이야기인데 케인즈가 경제학자라고 생각하지만 케인즈는 경제학자가 이 니라 관료다. 처칠에서 장관을 한 의원이다. 관료이자 정치인인데 그러다보니 의회에 가서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한다. 그러다보면 말이 바뀐다. 지난번에 했던 말과 지금 말이 달라질 수 있는 거니까.

그럼 의원들이 질문한다. 너 왜 말을 바꾸니, 케인즈가 이에 대해 말했다고 한다. 확인된건 아니지만 케인즈의 말이라고 전해지는데 '사실이 바뀌면 나는 내 마음을 바꾼다.' 환경이 바뀐다면 정책은 바뀌어야 한다. 케인즈도 그랬다. 하물며 제가 뭐라고 그러지 않겠나.

다시 한번 일관성을 통해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부여하면서 동시에 필요한 정책이 보완과 조정을 통해 유연성을 갖는 것이 경제정책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정책 고객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의에 충실하겠다는 것이 제 생각이다.

-소득주도성장 핵심 정책의 지속 여부와 방향성에 대해 관심이 큰데 대표정책인 최저임금, 중소기업 자영업계는 변화 요구가 많고 여권에서도 동결 요구 많다. 위원회 결정사항이지만 실장님 견해 궁금하고, 민주노총에게서 문정부가 노동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 두가지 질문은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된 질문이 나와서 제 답변도 준비된 답변이다. 지금 답변하기가 적절치 않다. 그리고 소득주도성장의 내용, 각각의 과제들과 성과 그리고 평가는 제가 따로 자리를 마련하겠다. 왜냐면 정부부처에서 하고 있는 일도 있고 최저임금은 의사결정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웨 제가 말씀드리는 건 정말로 부적절하다. 적절한 타이밍되면 전체 방에서 문재인 정부 생각을 보다 자세히 말씀드리는 자리를 갖겠다. 다시 강조하건데 기본적인 내용은 일관성과 유연성을 조화시키고자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민주노총 이슈 역시 지금 진행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답변드리기가 곤란하다. 혼자 결정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있는 상황이므로 제 말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으면 오해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어 이 역시 정부가 많은 고민하고 있고 노력도 하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정말로 적절치 않을 수 있다.

-경제학자로서 본인의 성향은 케인즈 학파라고 보나

△전 제 자신을 하나의 모습으로 규정하는걸 거부해온 사람이다. 저는 물론 케인즈 책 다 읽었다. 경제학 전공자들이 읽기 어려운 책이 케인즈 책이다. 왜냐면 학자가 아니다. 그런 책도 있지만 아담스미스의 국부론도 다 읽었다. 윈터 프리즈만, 하이에크 등 자유주의자들의 책도 다 읽은 사람이다.

이 순간에서 제가 경제학자로서의 제 생각을 가다듬는데는 케인즈나 멘더스 같은 흐름의 경제학자들이 미치는 영향도 크지만 아담 스미스나 밀턴 프리즈만이나 하이에크 같은 경제학자들이 책도 제 생각 형성하는데 똑같은 비중으로 영향 미쳤다.

하이에크 자유주의 대가다. 시카고 학파 형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영향 미친 사람인데 하이에크의 책에 대해 깊은 감명을 느꼈다. 어느 한 방향으로 제 자신을 규정하지 않는다.

-그동안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에서 제도개혁을 강조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공정경제위원장 하고 공정경제의 일을 하다가 정책실장 됐는데 재벌개혁이 어느 정도 됐다고 보는지 아니면 필요하다고 보나

△이 역시 예상했던 질문이다.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에 대한 전체적인 문재인 정부이 경제정책 기조에 대해서는 따로 말씀드리겠다. 지금 이 자리에서 그 답변 하면 신임 공정경제위원장이 상당한 부담을 안을 것. 그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건 적절치 않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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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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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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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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