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화재가 발생한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가 27일부터 28일까지 임시휴업에 들어간다.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은명초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휴업할 예정이다. 휴업은 학생과 교직원 모두 쉬는 휴교와 달리 학생들만 쉬고 교직원들은 출근하는 것을 의미한다. 방과 후 학교, 돌봄 교실은 토요일인 29일까지 운영하지 않는다.
앞서 은명초에서 이날 오후 3시 59분 쯤 화재가 발생해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학교 내 쓰레기 집하장에서 발생해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 옮겨 붙은 뒤 다시 5층짜리 학교 건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피 인원은 총 158명(△초등 교사 25명 △초등학생 116명 △병설유치원 교사 5명△병설유치원생 12명)으로 최종 조사됐다.
이 가운데 교사 권모(33·여)씨와 방과후 교사 김모(32·여)씨 등 2명은 학생들을 먼저 대피시킨 뒤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상황”이라며 “부상을 입은 아이들은 없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