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윤하 "이제 중심 잡혔으니 더 성장시켜야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 앨범엔 시도와 도전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대중이 기억하고 있을 만한 윤하로 돌아왔어요.”

1년 7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스테이블 마인드셋(STABLE MINDSET)’으로 컴백했다. 지난 정규 5집에서는 윤하의 새로운 면모를 엿봤다면, 이번 새 미니앨범에는 윤하 특유의 발라드 감성이 담겼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1년 7개월 만에 컴백이에요. 이번에는 지난 정규 앨범과 다르게 시도와 변화보다는 대중이 기억하고 있을 윤하, 제 모습으로 돌아왔죠. 타이틀곡 역시 발라드에요(웃음). 다른 수록곡도 어쿠스틱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요. 전체적인 앨범의 콘셉트는 목소리 위주의 곡이라는 거예요.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셨던, 목소리 위주의 곡을 다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정규 5집 앨범은 무려 5년 만에 발매됐다. 당시에 비하면 윤하에게 지금의 1년 7개월의 공백은 짧은 셈이다. 공백기 동안 윤하는 새 앨범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오롯이 가졌다고 털어놨다.

“저는 이번 앨범을 일찍 준비한다고 했는데, 팬 여러분은 길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컸어요. 정규 5집은 다양한 분야와 장르의 분들과 함께 곡을 만들면서 트렌디한 음악을 했는데, 아무 예고 없이 그런 음악이 나오니까 들으시는 분들이 많이 당황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아, 전사 없이 던졌구나’란 생각이 들었죠. 이번에는 지난 앨범처럼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건지,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 제 음악을 가져가야 하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렇게 고민을 하던 와중에 이번 타이틀곡을 만나서 앨범 콘셉트 가닥이 잡혔어요.”

앨범 타이틀 ‘스테이블 마인드셋’은 윤하가 음악적으로, 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후 다시 자리가 잡히고 편안해진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심경의 변화도 확실히 있었어요. 지난 앨범을 통해 정말 새로운 세계를 접했고,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음악이나 음원차트의 플랫폼을 이해했죠. 그리고 자신감도 많이 돌아왔고요. 이번 앨범의 곡들의 화자가 불안함을 많이 담았어요. 저 조차도 많이 흔들렸던 시기가 있었거든요. 노래를 통해 듣는 분들에게 ‘흔들려도 괜찮다’라는 메시지를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윤하는 변신과 시도를 마다하지 않고 도전했다. 그리고 음악에 대한 재미와 자신감을 다시 찾았지만, 윤하의 고유 감성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조금의 아쉬움을 안겼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비가 내리는 날에는’을 비롯해 수록곡들 모두 옛 윤하의 감성이 오롯이 실렸다.

“창작자의 욕심과 프로듀서의 욕심을 내려놓고 퍼포머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었어요.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주시고 소비해주신 분들이 프로듀서나 싱어송라이터의 윤하가 아닌, 노래하는 윤하를 좋아해주셨던 거잖아요. 제가 그걸 간과하고 있었던 거죠. 물론 창작자로서의 저도 키워 나가고 싶지만, 지금은 노래를 더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사진=C9엔터테인먼트]

이전 앨범이 흔들림의 연속이었다면, 윤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중심이 잡혔다고 밝혔다. 새 앨범이 윤하에게 부여하는 의미는 컸다. 그는 “제가 가지고 있는, 제 것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중에 저는 당차고 혼자서 잘 해나가고, 똑 부러진 모습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외의 백치미와 발랄한 모습을 기대하시더라고요. 하하. 제가 생각한 저와, 밖에서 바라보는 제 모습에 대한 괴리감이 꽤 있었어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제 것을 찾아가는 과정에 놓인 것 같아요. 제 모습을, 제 것을 많이 찾은 것 같고요. 예전에는 기준이 흔들려서 이곳저곳 너무 돌아다녔어요. 이제는 제 자리를, 기준을 지켜야죠.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조금 더 성장시켜나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가요계에 데뷔해 벌써 15년차 중견 가수가 된 윤하. 그간 많은 장르와 도전을 했던 그가 대중에 가장 많이 사랑을 받았던 때의 음악으로 돌아왔다.

“관객과 저의 추억을 정리하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앨범이었으면 해요. 현 세대들에게는 새롭게 다가갈 수 있을 앨범인 것 같고요. 발라드는 음계의 폭이 좁은데, 제 음악은 음계의 폭이 넓어서 조금 더 새롭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앨범에 대한 평가요? 음악을 들으시는, 받아들이시는 대로 따라가야죠. 하하.”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