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도이체방크, 최대 2만 명 감원 검토” - WSJ

기사입력 : 2019년06월29일 01:19

최종수정 : 2019년06월29일 01:1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1만5000명에서 2만 명의 감원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될 경우 감원 규모는 전일 노동 직원 6명 중 1명을 해고하는 셈이다. 현재 도이체방크의 직원은 총 9만1463명이다.

이번 감원 검토는 현재 고위 경영진에 의해 검토되고 있으며 도이체방크의 사이즈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소식통은 이번 감원 계획이 추진될 경우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감원은 미국과 투자은행(IB) 부문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또 이번 감원 계획이 아직 유동적이며 경영진들이 전략적 옵션과 비용 등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본사.[사진=로이터 뉴스핌]

소식통들은 도이체방크의 경영진들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결단력 있는 행동을 취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몇 차례의 신주 발행을 견뎌왔으며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도이체방크 투자자들은 손실을 내는 사업을 접고 수익률이 약한 부문에서 후퇴할 것을 요구해 왔다. 지난달 크리스티안 세빙 도이체방크 최고경영자(CEO)는 IB 부문의 규모를 크게 줄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도이체방크의 IB 부문은 회사 매출의 절반을 창출하지만 높은 비용과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3만8000명의 전일제 직원을 두고 있는 도이체방크의 IB 부문에서는 상당한 감원이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지난 2015년 존 크라이언 전 CEO 재임 당시 도이체방크는 1만5000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으나 이 같은 계획이 완전히 실현되지는 않았다.

지난해 3월 세빙 CEO는 도이체방크의 전일제 직원이 올해 말까지 9만 명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해 58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