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내년 2월 '뗏'까지 돼지고기 공급 '비상'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11:34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11:3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로 내년까지 베트남에 돼지고기 부족 사태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30일(현지시각)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사진=바이두]

글로벌 컨설팅업체 입소스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로 올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베트남에 50만톤 정도의 돼지고기가 부족할 전망이다.

이는 해당 기간 베트남 전체 돼지고기 수요의 20% 정도가 부족하단 의미로,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Tet, 음력설)도 2월에 돌아오는 만큼 차질이 예상된다.

베트남에서는 전체 63개의 성·직할시 중 60곳에서 돼지열병이 확산되면서 현재까지 260만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6월 기준으로 베트남 내 돼지 수는 작년 대비 30%가 감소한 상태다.

돼지열병으로 소비자 불안도 커지면서 베트남 내 돼지고기 수요가 꾸준히 가모하고 있지만, 돼지고기 부족 상황은 내년 뗏 연휴까지는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입소스는 이로 인해 베트남의 돼지고기 수입 증가와 돼지고기 가격 인상이 예상되며, 유명 상표의 돼지고기 및 기타 육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 관세총국에 따르면 호치민은 올 1월부터 6월 19일까지 지난해보다 4배가 많은 돼지고기를 수입했으며, 기업들도 돼지고기 수입에 총 700만달러 정도를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000톤 정도는 냉동 돼지고기였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