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내집, 내골목, 내점포 앞 환경정비 및 쓰레기배출자제 협조
[강원=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 강릉시가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공공부문 비정규직 환경관리원들이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쓰레기 대란이 예상된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 수거가 되지 않은 폐비닐과 스티로폼 등이 쌓여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환경관리원들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비정규직 차별 철폐, 최저임금 1만원, 재벌개혁 투쟁,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등 요구하며 총파업 참여를 지난달 결정했다.
이에 강릉시는 내집, 내골목, 내점포 앞 환경정비 및 쓰레기배출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또 시는 ▲쓰레기 긴급 수거 차량 2대 배치 및 긴급수거반 편성 ▲읍면동 각 사회단체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2640명을 활용한 거리청소, 배출장소 정비추진 ▲대형폐기물 배출 일자 조정 등 파업 기간 동안 특별청소대책을 수립 추진해 청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파업 기간 동안 내 집, 내 골목, 내 점포 앞 등 주변 환경정비에 솔선수범하여 주시고, 특히 파업 기간 동안 쓰레기 배출은 가급적 자제하여 청결하고 쾌적한 도시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