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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중·소형단지′ 분양대기..공급부족에 관심 고조

기사입력 : 2019년07월02일 14:02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14:22

주요도심 내 재건축 사업·공공택지로 조성
공급가뭄으로 역세권 소규모 단지의 수요 상승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400가구 미만 소규모 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서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단지는 역세권에 위치한 데다 재건축 사업으로 들어서거나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알짜 물량'으로 평가된다. 최근 분양가 규제로 정비사업이 대부분 개점휴업에 들어간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일 건설업계 및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은평구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중소형 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656-35번지 일원에서는 '등촌 두산위브'가 분양에 돌입한다. 세림연립을 재건축한 이 단지는 대한토지신탁이 사업대행을 맡았다. 시공사는 두산중공업과 한강건설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4개 동, 총 217가구(전용면적 31~150㎡)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31~84㎡로 구성된 1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을 도보 5분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대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호는 서울 은평구 응암동 225-1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백련산'을 공급할 예정이다. 응암4구역을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8개 동, 총 358가구로 공급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12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새절역이 도보 약 20분 거리에 있다. 3호선 녹번역은 도보 약 25분 거리에 있다. 서부선 경전철도 오는 2026년 완공될 계획이다.

GS건설은 경기 성남시 성남고등지구 C1·2·3 블록 일대에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4층, 11개 동으로 아파트 364가구(전용면적 84㎡), 오피스텔 363실(전용 22~52㎡)를 포함해 총 727가구로 조성된다.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과 송파, 판교를 비롯한 업무중심지로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성남고등지구는 공공택지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66-25번지 일대에 '구의자이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3층, 총 85가구(전용면적 20~73㎡)로 공급되는 초소형 단지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을 도보 약 16분, 5호선 아차산역을 약 14분에 이용할 수 있다. 자양로, 천호대로, 올림픽대교가 가까워 강남 및 도심권 업무지역으로 이동도 쉽다.

'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의 견본주택 방문객 모습. [사진=동도건설]

실제 최근 수도권 주요도심에서 분양한 소규모 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로 1순위 접수를 마감했다.

지난달 분양한 서울 중랑구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총 218가구)'은 일반분양 125가구에 1569명이 몰렸다. 이 단지는 평균 12.5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마감했다. 경기도에서는 부천시 '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총 238가구)'이 일반분양 189가구에 520명이 접수해 평균 2.7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마감했다.

총 공급물량이 100가구가 되지 않는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도 높았다.

지난달 공급된 서울 용산구 '시온캐슬 용산(총 55가구)'은 일반분양 41가구에 492명이 접수하며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분양한 동대문구 '이문휘경 지웰 에스테이트(총 33가구)'는 일반분양 8가구 모집에 600명이 청약하며 평균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4월 분양한 은평구 '은평 서해그랑블(총 72가구)'도 일반분양 49가구에 393명이 청약해 평균 8.19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동대문구 '답십리 엘림 퍼스트'는 총 79가구 공급에 194명이 몰려 평균 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요도심 내 공급물량이 적어 역세권에 위치한 소규모 단지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소규모 단지는 대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실거주를 목적으로 분양받고자 하는 수요층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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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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