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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무상옵션 듬뿍'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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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입지·개발호재 다수..3.3㎡당 평균분양가 2299만원
판교테크노밸리 직장인 몰릴 듯..'지하철 미비·송전탑' 약점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말씀대로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당장 공급가뭄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죠. 건설사들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려고 후분양을 추진하면 분양가가 더 뛸 수도 있고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현 시점에서 분양을 받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분양관계자)

제일건설이 28일 서울 서초구에서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시행사는 (주)성남대장1피에프브이, 제일건설이다.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위치도 [자료=제일건설]

단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구역 내 A5블럭, A7·8블럭에 들어선다. A5블럭은 지하 2층, 지상 20층, 8개동, 총 589가구다. 이 중 특별공급 238가구(기관추천 58가구, 다자녀 52가구, 신혼부부 112가구, 노부모부양 16가구)를 제외하면 일반공급은 351가구다. 이와 별도로 최하층 우선 배정가구 31가구가 있다.

A7·8블럭은 지하 3층, 지상 20층, 7개동, 총 444가구다. 이 중 특별공급 180가구(기관추천 43가구, 다자녀 40가구, 신혼부부 85가구, 노부모부양 12가구)를 제외하면 일반공급은 264가구다. 이와 별도로 최하층 우선 배정가구 25가구가 있다.

타입별 물량은 A5블럭의 경우 △84㎡A 455가구 △84㎡A-1 38가구 △84㎡B 17가구 △84㎡C 39가구 △84㎡D 40가구다. A7·8블럭의 경우 △84㎡A 347가구 △84㎡B 59가구 △84㎡C 38가구다.

◆ 3.3㎡당 평균 분양가 2299만원..무상옵션 품목 '다수'

3.3㎡당 평균 분양가는 2299만원이다. 작년에 분양한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2030만원), 판교 더샵 포레스트(2080만원)보다 높다. 반면 지난 4월 분당구 수내동에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인 '지웰푸르지오' 분양가(2715만원)보다는 저렴하다.

향후 대장지구에서는 임대아파트, 연립주택, 오피스텔 정도만 분양한다. 아파트 분양은 이번이 마지막인 셈이다.

타입별 분양가는 A5블럭의 경우 △84㎡A 7억3629만~8억1810만원 △84㎡A-1 7억6329만~8억4810만원 △84㎡B 7억2099만~8억110만원 △84㎡C 7억4979만~8억3310만원 △84㎡D 7억4979만~8억3310만원이다. A7·8블럭의 경우 △84㎡A 7억2495만~8억550만원 △84㎡B 7억1415만~7억9350만원 △84㎡C 7억2495만~8억550만원이다.

전용면적별 발코니 확장비는 A5블럭의 경우 △84㎡A 2170만원 △84㎡A-1 2200만원 △84㎡B 2170만원 △84㎡C 2200만원 △84㎡D 2180만원이다. A7·8블럭의 경우 84㎡A·B·C 공통으로 217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시 유상옵션으로는 빌트인 냉장고가 있다. 모델별 가격은 △S711SI24B(홈바형) 575만원 △S691SI34BS2(디스펜서형) 765만원이다.

무상옵션으로 제공되는 천장 에어컨, 빌트인 냉장고, 고급액정 TV, 스마트 광파오븐(왼쪽부터 시계방향 순) [사진=김성수 기자]

무상옵션(기본 제공) 품목이 다수 있다. △전세대 10cm 높은 천정고 적용 △기능성 무기질료도 안방, 드레스룸 및 모든 자녀방 적용 △프리미엄 렌지후드 △일체형 비데 △지문인식 도어락 △인덕션 △시스템 에어컨(5개소) △이탈리아산 수입가구 △중문 △대형 아트월(거실, 복도) △프리미엄급 엔지니어드스톤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 강남권 입지·개발호재 다수..판교테크노밸리 직장인 몰릴 듯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가 들어서는 경기도 성남 판교 대장지구는 총 92만467㎡규모다. 서울 강남권과 가깝고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있어서 '미니 판교'로 불린다. 판교신도시 내 백화점, 병원을 비롯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성남 판교대장지구는 용인서울고속도로 서분당나들목(IC)과 서판교IC 사이에 조성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다른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판교 대장지구 위치도 [자료=제일건설]

판교 대장지구의 장점은 판교와 거리가 가까워 개발이익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판교에는 올해 말에 약 43만㎡ 면적의 제2테크노밸리와 오는 2023년 약 58만㎡의 제3테크노밸리가 들어설 계획이다. 분당구 정자동에 '두산분당센터(가칭)', 백현동에 현대중공업 연구개발(R&D)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판교에 기업이 입주하면 직장인이 늘면서 판교대장지구에 대한 주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가 입주할 시점(2021년 11월)에는 판교와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대장지구와 판교신도시 두 지역을 직선으로 잇는 서판교터널(서판교IC 연결)이 오는 202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 터널을 이용하면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차량으로 5~10분 걸린다.

또한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를 포함한 아파트 단지는 서판교에 위치해 있다.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업무지구는 동판교에 속한다. 동판교 아파트는 서판교에 있는 같은 주택형 아파트보다 가격이 비싸다.

동판교 쪽인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있는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지난 2011년 입주)'은 97.71㎡(약 37평)가 작년 8월과 9월에 각각 17억5000만원(112동 24층), 18억5000만원(113동 15층)에 거래됐다. 동판교 집값은 3.3㎡당 4000만원 이상이다.

반면 서판교 집값은 3.3㎡당 2500만~3000만원 정도다. 서판교 쪽에 있는 성남 분당구 운중동 산운마을13단지휴먼시아데시앙(지난 2010년 입주)은 84.72㎡(약 32평)가 작년 9월 9억8500만원(1303동 22층)에 팔렸다. 지난 4월 분당구 수내동에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인 '지웰푸르지오' 분양가는 84㎡ 기준 9억80만원이다.

동판교 집값이 비싸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와 같은 서판교 신축 아파트에 몰리게 될 것이라는 게 이 지역 부동산시장 현지전문가들 얘기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A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판교에 앞으로 제2테크노밸리가 생길 것이란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판교에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직장과 가깝고 저렴한 신축 아파트를 찾을텐데 이 조건에 들어맞는 곳이 판교 대장지구 아파트"라고 말했다.

◆ '지하철 미비·송전탑' 약점..'우수한 학군' 장점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는 입지적으로 크게 두 가지 약점이 있다. 우선 가까운 지하철역이 아직 없다. 분당과 판교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지만 대장지구 자체 인프라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탓이다.

대장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분당선·신분당선 환승역 미금역까지는 마을버스로 24분, 차량으로 20분 정도 걸린다. 단지에서 서판교로 갈 때도 마을버스를 타야 한다. 경강선·신분당선 환승역인 판교역까지는 버스로 46분 걸린다. 대장지구 내 주택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 노선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성남역은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월곶-판교선 서판교역은 오는 2025년 개통할 예정이다.

대장지구 주변에 송전탑이 많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송전탑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국내외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아파트 실거래가 어플리케이션인 호갱노노에 한 회원이 올린 판교 대장지구 주변 송전탑 사진 [자료=김성수 기자]

지난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옛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54킬로볼트(kV)와 345kV 송전선로에 노출된 67개 지역 주민들의 암 발병 위험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또한 전자파가 암, 뇌종양의 질병 발생과 관련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발간되고 있다.

일부 방문객은 "판교 대장지구 주변에 송전탑이 너무 많다"며 "이 곳 아파트에 살면 발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단지 주변 교육여건은 양호하다. 근처 초등학교로는 고기초등학교, 산운초등학교가 있다. 고기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19.3명으로 용인시 평균(26.3명), 경기도 평균(22.1명)보다 적다. 산운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가 24.2명이다.

인근 중학교로는 보평중학교, 신백현중학교, 판교중학교가 있다. 보평중은 작년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에 진학한 학생이 18명이다. 이 중 외국어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에 간 학생은 7명이며 자립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에는 8명이 진학했다.

신백현중학교에서는 작년 특목고에 13명이 갔다. 이 중 외고·국제고에 5명이 갔으며 자사고에 간 학생은 7명이다. 판교중학교에서는 작년 특목고에 진학한 학생이 12명이다. 이 중 외고·국제고는 9명, 예술고·체육고는 2명이다.

주변 고등학교로는 계원예술고등학교, 성남외국어고등학교, 낙생고등학교, 서현고등학교가 있다. 성남외고와 낙생고에서는 작년 서울대학교에 간 학생이 각각 10명, 13명이다.

청약일정은 다음달 2일 특별공급, 3일 당해 1순위, 4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접수 순이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1일, 정당계약은 22일~24일 실시된다.

견본주택은 양재 화물터미널 인근인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 12길 25에 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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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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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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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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