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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증권사 센터장 "日반도체 규제, 단기 악재에 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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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신흥국 투자리스크 등 종합토론
이준용 대표 "국내 투자종목 안 보여, 증시 상승에 제한"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 일본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와 관련해 정치적 이슈로 판단하고, 산업 구조상 오래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단기 악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1회 증시콘서트 : 2019 하반기 증시 대전망'에 참석해 최근 일본의 반도체 제재와 관련, "일본 내부적으로도 장기화되면 자유무역을 저해한다는 비난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얼마나) 끌고 갈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오 센터장은 "투자자들이 호재냐 악재냐를 너무 단기간 플레이하기 보다는 중립적 스탠스로 시간을 놓고 보는 게 좋을 것"이라며 "이번 이벤트만으로 우열을 판단하는 접근 자체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1회 증시콘서트 : 2019 하반기 증시 대전망' 토론회 모습 [사진=장봄이 기자]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센터장은 "일본 반도체 소재기업도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 팔지 않으면 팔 데가 없기 때문에 이는 정치적인 결정"이라며 "시장은 힘이 다소 빠졌지만 산업구조상 오래갈 수 있는 이슈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석원 SK증권 센터장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 금세 접었던 사례가 유사하다"면서 "이 이슈가 장기화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정치적 이슈는 짧게 끝난다고 보는 게 맞다"고 전했다. 이창묵 NH투자증권 센터장 역시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은 아닐 것"이라며 "이것으로 투자 판단은 하지 않는게 맞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 자리에는 자산운용사 대표 등 전문가들도 함께 자리했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이슈와 일본 정부의 반도체 수출제재 움직임, 신흥국 투자 리스크 요인, 코리아디스카운트 등이 핵심 주제로 언급됐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해선 변수가 아닌 상수로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는 "단기간에 해결되는 게 아니라 패권전쟁 흐름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상수로 봐야 한다"면서 "미국 시장에서는 기술주가 성장성이 좋다고 하는데, 국내 시장에서는 그런 종목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증시가 못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 지배구조나 산업구조가 개편돼서 (성장) 종목이 나오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중 무역분쟁을) 하나의 변수나 단순 도식으로만 보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여부'에 대한 질문에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존재하고 국내 산업 구조가 취약하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산업·지배구조가 미흡하고 정부정책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존재한다"면서 "낙관주의자로서 점차 해결되어 간다고 보고 있으며, 시대적 흐름에 따라 스튜어드십코드 등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역 분쟁의 바탕 이유 중 하나가 자국 보호주의인데, 업계에서 봤을 때 우리나라는 정부 정책이 적극적이지 않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 1부에서는 삼성증권·하나금융투자·SK증권·NH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 센터장이 하반기 전망을 발표했다. 조용준 센터장은 "하반기 미국 증시는 이익추정치 하향 조정에도 사상 최고치 경신이 예상되고, 중국 증시도 경기 반등과 외인 자금 유입으로 2차 랠리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오현석 센터장은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타결 여부와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중국의 추가 부양정책 강도, 기업 실적 바닥통과 여부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며 "연내 무역협상 타결을 기본 시나리오로 코스피 상단을 2350선으로 제시한다"고 내다봤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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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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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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