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불량배..한 대 갈겨줄 것”‥CNN 인터뷰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원하는 모든 것을 줬다며 그의 대북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방영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김 위원장)에게 원하는 모든 것을 줬다. 합법성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는 '그를 사랑한다', '나는 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안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무엇을 했나. 우린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는 또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안보 정책과 관련, “예전에 했던 것처럼 방어 수위를 높일 것”이라면서 “한국과 일본에 우리가 그들을 위해 거기 있다는 것을, 우리가 그들의 핵우산이라는 것을 알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또 중국과 관련, “우리를 직접 대면하기 이전에 (중국이)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 밖에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 “그는 내 인생 통틀어 알게 된 불량배다. 나는 항상 그런 불량배에 맞서왔다”면서 “그의 입을 한 대 갈겨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