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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샤또 라피트 로칠드, 11년 준비끝에 중국 와인 '롱 다이' 출시

기사입력 : 2019년07월08일 16:28

최종수정 : 2019년07월08일 16:28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프랑스 유명 와인 브랜드 샤또 라피트 로칠드가 11년간의 준비를 끝내고 중국 와인인 '롱 다이'(Long Dai)를 공개했다. 2017년 빈티지인 이 와인은 올해 9월 19일부터 구매가능하다.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포도밭에서 채취한 포도로 만들어졌으며 카베르네 소비뇽, 마르슬란, 카베르네 프랑을 블렌딩했다고 주류 전문지인 더드링크비즈니스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롱 다이는 프랑스 서남부 뽀이약에서 나온 오크통에서 18개월 간 숙성됐고 2500병의 빈티지가 출시된다.

중국 산둥성 포도밭에서는 2011년부터 포도밭 재배가 시작됐으며 이 3가지 종류의 포도 외에도 시라, 메를로, 알리칸테가 재배되고 있다.

라피트 브랜드를 소유한 DBR의 최고경영자(CEO)인 장 기욤 프랏에 따르면 롱 다이는 DBR과 장기간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페르노리카가 독점적으로 유통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프랏은 병에 와인을 나눠담는 작업 때문에 소비자들이 사실상 11월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수출은 2020년 초에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와인 프로젝트는 당초 2008년 중국 최대 무역사인 시틱과 합작 사업으로 시작됐다. 본래 2018년 8월 8일에 출시를 목표했지만 올해 9월 19일로 연기됐다. DBR은 시틱과 결별해 단독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FT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은 중국 와인산업의 중심지역으로 동쪽해안에 위치해 운송에 있어 편리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 겨울 기온이 온화해 포도나무가 잘 견딜 수 있다. 그러나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 몬순(계절풍)으로 과육이 썩거나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 다소 우려를 샀다.

산둥성 옌타이()와 펑라이() 사이 지역은 매우 언덕이 많기 때문에 DBR은 이용가능한 구역을 최대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인의 가격은 한 병당 1100위안(한화 약 18만8287원)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최고가 와인으로 유명한 아오윤의 2017년 판매가는 2800위안(한화 약 47만9444원)이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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