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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일하지 않는 국회, 월급받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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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2시 본회의서 연설…"문제는 정치다"
"연동형 비례제 도입과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
"DJ노믹스와 공공부문 축소", "최저임금 차등 적용"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9일 열린 6월 임시국회 비교섭단체 연설에서 “‘일하지 않는 국회’를 대한민국에서 영원히 퇴출시키겠다”고 경고했다.

유 원내대표는 “84일이나 지나서야 국회가 겨우 열렸다”며 “일하지 않으면 월급과 수당 등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는 법률과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치’ 문제를 꼬집었다. 현재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로 △저출산 고령화 △일자리 △양극화 △분노로 가득 찬 사회적 갈등 문제 등을 짚었고 외교·안보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는 정치가 민생을 외면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유 원내대표는 “정치개혁의 시발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지”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생을 살리는 경제정책으로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공공부문 축소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의 꿈인 공무원인 나라에는 희망이 없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태하고 방만한 공공부문을 대폭 축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기서 확보한 재원으로 실업수당의 규모와 기간을 확대하고 재취업교육을 내실화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고 튼튼하게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노동의 유연성을 높이는 노동개혁을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5.16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유성엽 원내대표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해외동포 여러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유성엽 입니다.

84일이나 지나서야 국회가 겨우 열렸습니다.
그동안 국회를 열자며 릴레이 시위까지 하였으나,
두 거대정당의 다툼 앞에 무력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법률로 제정하고자 합니다.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국회에 적용해서
일하지 않으면 월급과 수당 등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는 법률과,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하지 않는 국회’를 대한민국에서 영원히 퇴출 시키겠습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간절히 바랐습니다.

촛불시민혁명의 여망을 실현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비록 정부 여당의 성공으로
야당 입지가 좁아진다 하더라도,
국민의 삶이 나아지기를 진심으로 원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 문제는 정치입니다.

올 1분기 우리는 10년만에
마이너스 0.3%의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저출산 고령화,
늘 부족한 일자리,
갈수록 더 심해지는 양극화,
분노로 가득 찬 사회적 갈등까지
지금 우리는 유례없는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외교는 어떻습니까?

남북관계의 진전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흐름이 되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문재인정부의 노력과 성과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점차 늘어나는
미국의 방위비 증액 요구에는 속수무책입니다.
중국발 미세먼지에도,
일본의 무역보복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보는 더 심각합니다.

북에서 목선이 넘어와 ‘셀프 신고’를 하는데도,
은폐와 축소에만 급급하고 있습니다.

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도,
정작 그 기초는 온데 간데 없어졌습니다.

이것이 안타까운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문제는 정치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는
정치가 민생을 외면한 결과입니다.

■ 정치 개혁의 시발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정치가 바로서기 위해서는
먼저 선거제를 개혁해야 합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민이 투표한 대로,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고자 하는 선거제도입니다.
우리 정치를 한 단계 발전시킬 대안입니다.

그러나 지금 패스트트랙에 올린 개정안은
반쪽짜리에 불과 합니다.

이대로 국회의원 정수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비례대표 숫자만 늘린다면,
농어촌 지역구는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실제로 지방 분권과 균형발전에 심대한
위기로 작용할 것입니다.

무조건 비례대표제를 폐지하자는 한국당 제안 역시,
기득권 양당 체제를 유지·강화하고자 하는
꼼수에 불과합니다.

선거법 개정이 어렵게 상정된 만큼,
우리 정치를 개혁하고 발전시킴과 동시에
지방균형발전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정치개혁에 있어 선거제 개혁과 분권형 개헌은
따로 봐서는 안 됩니다.

오로지 한 사람에게만 권력이 집중되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한계를 벗어나야만
비대해진 행정부를 견제하고,
전직 대통령의 구속 릴레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

권력은 나누어야 부패하지 않는 법이고,
개헌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기도 합니다.

선거제 개혁과 분권형 개헌을 연계해서
정치개혁을 반드시 실현시켜야 합니다.

■ 민생을 살리는 경제정책으로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국정을 농단하고, 적폐를 쌓았으며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경제까지 망친 정부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문재인정부의 경제성적이
경제까지 망친 이명박 박근혜 정부보다도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의 의도는 이해할 수 있으나,
방법이 완전히 틀렸습니다.
진정 소득을 늘리려면, 감세를 해야 합니다.

지난 6년간, 근로소득세수는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월급은 제자리 걸음인데, 세금만 두 배로 늘었습니다.
근로소득세를 대폭 낮추어야 합니다.
또한, 유류세 역시 즉각 폐지시켜
국민들 부담을 덜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감세 없이 임금으로 소득을 올리고자 하니
을과 을의 갈등은 증폭되고,
실질 가처분 소득은 오히려 감소하였습니다.
“소득감축 경기후퇴 정책”,
“좌회전 깜빡이를 넣고, 후진을 하고 있다”는
뼈아픈 지적들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혁신성장은
산업구조와 교육·노동시장의 전반적 혁신을 통해
경제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이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공공부문 축소 개혁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어
‘무개념’이라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정책의 실패는 곧 성장률 하락으로 직결됩니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2.4에서 2.5 퍼센트로 전망하지만
5년간 단 한 번도 못 맞춘 것을 감안하면,
희망사항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시장의 전망대로
2 퍼센트 대 초반 또는
1 퍼센트 대 후반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잃어버린 20년’장기 불황의 늪에 봉착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대외경제 탓을 하지만,
이전 정부 때부터 써온 단골 핑계일 뿐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권 모두
확장재정, 즉 세금 걷어 쓰는 것 말고는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재정지출을 포함한 공공부문의 지출은
일반적으로 수익성 또는 생산성이 낮아서
민간부문이 외면하는 분야에서 주로 이루어집니다.

즉, 구축효과가 발생하는 재정정책을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결국 나라의 성장 잠재력을 깎아먹는
고육지책일 뿐입니다.

재정건전성도 문제입니다.

정부는 국가채무비율이 40퍼센트 수준이라 괜찮다지만,
이는 향후 적자가 확실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이미 국가부채는 사상 최초 1,700조를 돌파하였고,
공무원과 군인연금의 충당부채는 매년 100조원씩 늘고 있습니다.

결국, 재정확장은 답이 아닙니다.
열이 난다고 해서 해열제만 먹이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 합니다.
경제난과 경기부진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서
적실한 정책을 처방해야 합니다.

3당 교섭단체만 참여하는 경제원탁토론회는
결국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그저 또 다른 정쟁의 장이 될 뿐 입니다.

이보다는 정부와 5당,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경제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경제난의 원인을 파악하고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 살리기 국민 참여 회의’를 구성·운영할 것을
강력히 주문합니다.

■ DJ 노믹스와 공공부문 축소가 해답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현재 경제난의 해법을
DJ 노믹스에서 찾아야 합니다.

5년 안에만 극복해도 세계적 찬사를 받을 것이라던,
단군 이래 최대 환란을
1년 만에 극복 해내고,

99년부터 2002년까지 연평균 8퍼센트가 넘는
경이적 성장을 이룩한
그때의 정책을 되새겨 봐야 합니다.

당시 DJ 정부의 핵심 정책은
공공부문 20퍼센트 감축이었습니다.

지금 필요한 정책이 바로 공공부문 축소 개혁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공무원은 약 170만명으로,
인건비로만 한해 80조원, 예산의 17퍼센트가 쓰입니다.

또한 370조의 부채를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 공기업의 평균연봉은 7,800만원으로
일반 근로자 평균의 두 배를 넘고 있습니다.

부패지수는 OECD 36개국 중 30위로 최하위 권이고,
청와대를 비롯한 고위공직자 세 명 중 한명은
강남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다보니 대한민국의 청년 취업준비생
세 명중 한 명은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청소년들 장래희망 1순위는 공무원이 되어 버렸습니다.

국민 여러분,
청년의 꿈이 공무원인 나라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는
“10대의 꿈이 공무원인 나라에는 투자할 매력이 없다”고 하였고,
외국 언론에서는
“한국에서 공무원 되는 것이 하버드 입학보다 어렵다”며
냉소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늘리겠다고 합니다.
공무원 17만명을 신규채용 하겠다 합니다.

17만명을 신규 채용하면,
30년 근속기준으로 연금까지
총 327조원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이 모두가 결국 국민들의 세금입니다.

세금으로 성장 시키고,
세금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미래를 팔아 현재를 사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는 공무원 늘리다 파탄나버린
그리스 사태를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이 다시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태하고 방만한 공공부문을
대폭 축소해야 합니다.

여기서 확보한 재원으로
실업수당의 규모와 기간을 확대하고
재취업교육을 내실화 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고 튼튼하게 구축해야 합니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노동의 유연성을 높이는
노동개혁을 반드시 이루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라의 경쟁력이 살아나고,
장기 불황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대대적이고 적극적인
공공부문 축소 개혁에 즉각 착수해야 합니다.

■ 최저임금의 차등 적용은 차별이 아니라 평등입니다

최저 임금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2년간 30퍼센트라는 유례없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은
서민의 일자리를 빼앗고,
우리 경제를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내년도 최저임금은 동결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정 어렵다면,
적어도 업종별 차등지급이라도 해야 합니다.

업종의 특성을 무시하고 일괄적으로 지급하는 것은
오히려 평등이 아닌 역차별입니다.

소상공인과 농민에 대한 업종별 차등적용을
다시 한번 심도있게 검토하길 당부합니다.

■ 바른 역사관 확립으로 역사 왜곡과 망언 종지부 찍어야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는 이번 5.18 망언을 통해
그릇된 역사관이 얼마나 큰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발생시키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근현대사에 대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정리가 필요합니다.

우리 헌법전문에는 3.1운동 정신을 계승한다 하였으나,
사실 그 이전에 반봉건 항일운동의 효시가 되었던
동학농민혁명이 있었습니다.

이 나라의 자주와 독립, 민주화를 이끌었던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헌법전문에 포함시키고,
참여자들을 독립 유공자로 지정, 예우해야 합니다.

5.18 민주화 운동 역시,
하루빨리 진상조사단이 꾸려져
전두환 등 책임자에 대한
실체적인 조사와 강력한 처벌을 통해,
다시는 망언과 왜곡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노근리 사건, 제주4·3 사건, 거창사건 등에 대한
특별법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 중 유일하게 아직까지 특별법이 없는
여순 사건에 대한 특별법 제정도 조속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다시는 역사에 대한 왜곡과 망언이 반복되지 않도록,
민주당과 한국당의 적극적 협조를 요구합니다.

■ 변화를 두려워 말고, 희망의 정치를 만들어 갑시다

친애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익숙한 것들과 결별해야 합니다.

정치에서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결별하고,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완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경제는 잘못 설계된 소득주도성장에서 벗어나
공공부문을 과감히 축소 개혁해야 합니다.
민주공화국이 아닌 공무원공화국을 탈피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기득권 양당 체제와 작별해야 합니다.

남 탓만 하며 기득권 유지에 급급한
적대적 공생정치와 영원히 결별하고,
변화와 희망의 새로운 정치로 나아가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탁상머리 정치 이데올로기를 탈피해,
오로지 민생과 경제만 생각할
새로운 정치세력의 태동과 구축에 힘을 보태 주십시오.

저희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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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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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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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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