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대리점 갑질 '상생드라이브'…공정위, '조사면제' 인센티브 부여

기사입력 : 2019년07월09일 13:04

최종수정 : 2019년07월09일 13:05

대리점분야 공정거래협약 체결 독려
계약 공정성 68점…예방·노력 20점
상생협력 지원·만족도 조사 12·10점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공정당국이 대표 갑질 분야인 본사와 대리점 간의 상생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직권조사 면제’카드를 내밀었다. 표준대리점계약서, 상생협력 지원 등 대리점과 공정거래협약을 맺은 공급업자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와 불공정위반 제재의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공정위는 대리점 분야의 상생지원을 골자로 한 ‘공급업자·대리점간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 절차·지원 등에 관한 기준’을 제정한다고 9일 밝혔다. 대리점분야 공정거래 협약의 절차, 평가기준, 인센티브 규정은 이달부터 시행 중이다.

주요내용을 보면, 계약의 공정성 평가를 위해 ‘표준대리점계약서 사용’ 항목에 20점인 높은 점수가 배정됐다. 표준대리점계약서는 지난 6월 4일 식음료·의류업종과 7월 1일 통신업종에 제정된 상태다.

제약, 자동차 판매(수입차 포함), 자동차 부품 등 신규업종에 대해서는 대리점거래 실태조사를 거쳐 하반기에 표준계약서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 [뉴스핌 DB]

판매수수료 등 대리점이 수령하거나 판촉행사 비용 등 대리점 지급 기준을 마련, 이를 준수하고 이의신청절차를 마련할 경우에는 17점의 배점이 부여된다. 계약해지에 대한 기준 및 절차를 사전에 마련하고 이를 준수할 경우에도 14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법위반 예방 및 법 준수 노력 평가도 뒀다. 대리점거래에서의 주요 불공정행위가 자체적으로 예방·시정될 수 있도록 자율적 시스템 구축에 관한 노력 부분은 20점이 부여된다.

서면계약 활성화를 위한 계약서 등 주요서면 교부 체계 구축과 주문내역 확인 체계 구축은 각각 4점이다. 그 다음으로는 사내 공정거래 추진 전담부서 설치 및 운영 3점, 법위반 임직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 조치 기준 마련 및 이행 4점, 내부 분쟁조정절차의 마련 및 운영 5점이다.

상생협력 지원은 12점이다. 내용을 보면 판매수수료·판매장려금 외에 대리점에 자금을 지급·대여하거나 대리점이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저리로 이용할 수 있는 자금지원은 4점이다.

대리점의 매출 확대 지원과 대리점에 대한 교육기회 제공, 대리점단체 지원, 그 밖의 영업지원 등의 지원 운영도 각각 4점으로 배정했다.

협약이행 평가점수에 따른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양호’ 등급 이상을 받은 업체에 대해서는 등급에 따라 직권조사 면제, 위원장 표창 수여 등의 혜택이 차등적으로 부여된다.

예컨대 95점 이상 최우수의 경우 직권조사가 2년간 면제다. 90점 이상 우수는 직권조사 1년간 면제다.

법위반에 따른 감점도 뒀다.

대리점법 위반에 따른 경고 이상의 조치를 받은 경우 1회당 최대 25점이 감점된다. 대리점에 대한 거래상지위 남용행위는 1회당 최대 5점의 감점을 받는다.

임직원이 대리점거래와 관련해 뇌물수수, 배임, 청탁 등 기업윤리와 상생협력에 반하는 행위로 사회적 지탄을 받은 경우는 행위 1건당 10점 감점이다.

한용호 공정위 대리점거래과장은 “식음료업종 등 표준대리점 계약서가 보급된 업종의 지원 역량이 충분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대리점과의 협약체결에 적극 나서도록 권장할 것”이라며 “직권조사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고 말했다.

한 과장은 이어 “직권조사 면제의 인센티브를 받은 공급업자에 대해서도 첩보, 제보, 익명신고 등을 근거로 직권 인지할 경우 조사할 수 있다”며 “법 위반에 따른 감점요인도 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정위는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기업이 대리점분야 공정거래협약을 추가로 체결할 경우 최대 5점의 가점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협약평가 항목별 점수배분 기준 [출처=공정거래위원회]

jud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