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점차 많은 고객들이 초고음질로 누리는 음악의 가치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몇 년 안에 초고음질 서비스가 대중화될 것입니다."
홍세희 지니뮤직 플랫폼사업본부 본부장이 10일 지니뮤직 청음회에서 'FLAC 24bit'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7.11. [사진=김지나 기자] |
홍세희 지니뮤직 플랫폼사업본부 본부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인사라운지에서 개최한 지니뮤직 청음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지니뮤직 청음회는 지난 4월 KT와 지니뮤직이 선보인 초고음질 음악서비스를 직접 들어보고 느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소개된 지니뮤직 5G 초고음질 음악서비스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24bit'는 KT 고객이 월 1만6500원(부가가치세 포함) 부가서비스 '리얼지니팩'에 가입하면 데이터 소진 없이 다운로드 혹은 스트리밍 방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음원 서비스다.
5G망을 통해 초고음질 음원서비스를 끊김 없이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치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듣는 것 같은 'FLAC' 음원은 16bit와 24bit 두 종류로 나뉜다. 지니뮤직은 2014년부터 세계 최초로 FLAC 16bit 음원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해 제공했고, 2019년에는 초고음질 FLC 24bit 음원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니뮤직은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란 5G 강점을 이용해 고음질 실감형 음악 서비스 영역을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단, 5G 초기 단계에 당장 KT '리얼지니팩' 부가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5G망이 깔리지 않은 곳에서 롱텀에볼루션(LTE)망을 통해 초고음질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감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5G망이 아닌 LTE 망을 통해서도 초고음질 음원을 사용할 순 있고, 음질에는 큰 차이는 없지만 끊김 현상이 발생할 순 있다"고 설명했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