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양현종 통산 130승·이우성 결승포' KIA, 한화 꺾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 2019년07월12일 21:34

최종수정 : 2019년07월12일 21:39

KIA 양현종, 7이닝 무실점…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이우성, 트레이드 이후 첫 홈런포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3연패서 탈출했다.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5대0으로 승리했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의 역투와 트레이드로 둥지를 옮긴 이우성의 첫 홈런포에 힘입어 3연패를 탈출했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서 7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기록하며 시즌 10승째를 수확,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KBO리그 역대 10번째 개인 통산 130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NC 다이노스에서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이우성이 결승 스리런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선발 김범수는 4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3볼넷 5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해 시즌 7패(3승)째를 안았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역투를 펼쳤다. [사진= KIA 타이거즈]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이우성이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KIA 타이거즈]

한화는 1회초 오선진과 송광민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를 엮었다. 호잉이 1루 땅볼로 물러난 뒤 김태균이 볼넷을 얻어내 2사 만루를 엮었지만, 최재훈이 삼진에 그쳐 선취점 득점에 실패했다.

KIA가 홈런포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4회말 선두타자 터커와 최형우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안치홍의 1루 땅볼로 1사 2,3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우성은 한화 선발 김범수의 5구째 138km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유민상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에는 한승택의 안타로 2사 1루, 후속타자 김선빈은 한화 김범수의 5구째 142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5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KIA 교체투수 하준영을 상대로 선두타자 오선진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송광민이 삼진, 호잉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태균이 좌전 2루타로 2사 2,3루를 만들었으나, 지성준이 우익수 뜬공에 그쳐 패했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