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모나 할렙이 세레나 윌리엄스를 꺾고 생애 첫 윔블던 정상에 올랐다.
‘세계 테니스 랭킹 7위’ 할렙(27)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19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3800만파운드·약 558억원)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10위’ 세레나 윌리엄스(38)를 세트스코어 2대0(6-2 6-2)으로 꺾었다.
생애 첫 윔블던 테니스 정상을 차지한 시모나 할렙(왼쪽)과 준우승자 세레나 윌리엄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출산후 첫 메이저 우승컵 도전에 나섰던 세레나 윌리엄스는 예상과는 다르게 부진했다. 결국 55분만에 무너진 세레나 윌리엄스는 역대 그랜드 슬램 최다 우승 타이 기록(24회) 도전도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이전까지 할렙은 윌리엄스를 상대로 1승9패로 열세였지만 일방적인 경기를 벌였다. 윌리엄스는 실책 총 25개, 할렙은 단 3개만을 기록했다.
할렙은 루마니아 첫 위블던 여자 단신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와함께 2018 프랑스오픈 우승에 이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함께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235만파운드(약 34억7245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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