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페더러가 11년만의 나달과의 윔블던 대결에서 승리, 조코비치와 결승전을 치른다.
'세계 테니스 3위' 로저 페더러(37·스위스)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2위’ 라파엘 나달(33·스페인)에 3대1(7-6 1-6 6-3 6-4)로 승리했다.
나달과 포옹을 나누는 페더러(오른쪽).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환호하는 페더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윔블던 무대에서 퇴장하는 나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내 방식으로 이기겠다’고 공언한 페더러는 이 승리로 지난달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의 0대3 완패를 설욕했다.
통산 9번째 윔블던 우승 도전에 나서는 페더러는 조코비치와 만난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세계 22위·스페인)를 상대로 3대1(6-2 4-6 6-3 6-2)로 승리, 2년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에게는 통산 5번째 윔블던 우승 도전이다.
두 선수의 통산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25승 22패로 약간 앞선다. 윔블던에서는 3번째 맞대결이다. 조코비치는 2014년과 2015년에 페더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지난 2012년 조코비치를 꺾고 윔블던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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