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윔블던 1회전을 무난히 통과했다.
‘세계 1위’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전날 가볍게 1회전을 통과한 가운데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3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2회전에 진출했다.
2회전에 진출한 라파엘 나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로저 페더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나달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2019 윔블던 남자 단식서 스기타 유이치(274위·일본)를 3대0(6-3 6-1 6-3)으로 완파했다. 페더러는 로이드 해리스(86위·남아공)와 경기를 3대1(3-6 6-1 6-2 6-2)로 다소 힘겹게 이겼다,
나달의 닉 키르기오스(43위·호주)와 2회전서 만나게 됐다. 나달과 키르기오스는 사이가 좋지 않다. 나달이 ‘악동’ 키르기스오스를 상대로 “버릇이 없다”고 욕을 한 적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둔 공식인터뷰서 나달(33)은 이에 대해 “이런 일들을 신경 쓰기에는 내가 너무 늙었다. 경기 자체에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여자단식에서는 최연소 선수인 15세 코리 가우프(313위·미국)가 39세 비너스 윌리엄스(44위·미국)를 2대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안젤리크 케르버(5위·독일), 비너스의 동생인 최고령 세리나 윌리엄스(10위·미국) 등은 무난히 2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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