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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너지효율 1등급 ‘AI 듀얼베인 시스템에어컨’ 출시

기사입력 : 2019년07월15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7월15일 10:02

기류 조절 날개 4개→8개로 2배 늘려..정밀한 바람 조정
싱글타입 시스템에어컨 최초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15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휘센 인공지능 듀얼베인 시스템에어컨’을 출시했다.

LG 휘센 인공지능 듀얼베인 시스템에어컨 [사진=LG전자]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천장형 시스템에어컨에 6가지 공간맞춤기류를 제공하는 듀얼베인(Dual Vane)을 갖췄다. 베인은 기류를 조절하는 날개로 듀얼베인은 기존 천장형 실내기에 설치된 4개의 베인과는 별도로 제품 내부에도 4개의 베인을 추가해 바람의 방향을 더욱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우수한 신기술에 부여하는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받았다.

사용자는 공간과 상황에 맞춰 △간접풍을 불어주는 모드 △바닥 방향 5m까지 따뜻한 바람이 도달하는 모드 △실내 온도변화에 따라 바람의 세기를 스스로 조절하는 모드 △온도, 풍량, 풍향 변화로 뇌파 변화를 유도해 집중력을 높여주는 모드 △냉방이 강력한 모드 △상쾌한 모드 등을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개정된 기준에 따라 싱글타입 시스템에어컨 최초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기존보다 냉방효율은 최대 20%, 난방효율은 최대 37% 향상됐다.

인공지능(AI) 기술도 탑재했다. 바닥온도 감지센서는 바닥온도와 실내기 온도를 감지해 공간 온도를 계산하고 실내 전체공간을 균일하게 난방한다. 인체감지센서는 고객의 위치를 감지해 직접바람과 간접바람을 모두 제공한다. 실내에 사람이 있는지 감지해 사람이 없으면 알아서 운전을 멈춘다. 와이파이를 기본 탑재, 스마트폰으로 에어컨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에너지사용량도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은 공기청정 성능도 탑재했는데 최대 150.9㎡(45.7평) 공간의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실내기 발광다이오드(LED)표시등, 리모컨,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6가지 공간맞춤기류, 1등급 에너지효율, 편리한 인공지능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신제품으로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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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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