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배달 오토바이 보험료 연간 1800만원"…노동조합 대책 촉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달 노동자, 개인사업자 분류…150% 넘는 손해율 탓 보험료 높게 책정
4차산업혁명위원회 TF 가동 중이지만…뚜렷한 성과 못 내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배달 노동조합이 연간 1800만원에 달하는 배달 오토바이 보험료를 현실화해달라고 촉구했다. 반면 손해보험업계는 이륜차보험의 높은 손해율 탓에 현재 보험료가 적정하다는 입장이다.

라이더유니온 관계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예방을 위한 산업규제·안전배달료 도입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이정화 기자]

배달 노동자들의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은 15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예방을 위한 산업규제·안전배달료 도입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라이더유니온 관계자는 "배달 노동자는 개인사업자로 배달 노동자가 모든 위험과 높은 보험료를 책임져야 하는 구조"라며 "나쁜 것들만 공유하는 공유경제의 본질을 다시 되짚어보고 제도적인 차원에서 해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라이더유니온이 지난 5~6월에 걸쳐 진행한 배달 노동자들의 보험가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49명 중 61.7%가 유상운송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다고 답했다. 또 이들 중 93.7%가 '보험료가 너무 높아서' 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비유상보험은 패스트푸드점, 치킨집 등에 소속된 오토바이가 가입하는 보험을, 유상운송보험은 퀵·배달 대행 기사들이 이용하는 보험을 말한다.

라이더유니온 관계자는 "비유상보험에 가입한 오토바이는 약 13만대이고, 유상보험에 가입된 오토바이는 약 2만대 수준"며 "길거리에서 보는 대부분의 배달 대행 오토바이들은 연간 1000만원이 넘는 높은 보험료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보험을 들 수가 없다"고 말했다.

모든 이륜자동차는 법적으로 의무보험 가입 대상이다. 의무보험 미가입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문제는 이륜자동차보험의 높은 손해율 탓에 보험료가 높게 책정돼있다는 점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14~2018년 동안 이륜차 교통사고 치사율은 2.7%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1.7%)보다 1.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륜차 보험료가 비싼 건 사실이지만 이륜차 손해율은 150~160%에 달한다"며 "손해율이 높아 지속적인 보험료 인상이 필요한 자동차보험료 손해율이 90%에 육박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보험료 책정에 불가피한 면이 있다"고 했다.

현재 정부는 배달이 가져다주는 효용과 배달 노동자의 안전 간 균형점을 찾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배달노동자 안전망 기획단(TF)을 가동 중이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더유니온 관계자는 "이 같은 문제는 배달뿐만 영업용 차량을 사용하는 쿠팡플렉스 등 플랫폼노동자 모두에 해당하는 문제"라며 "사업가들은 자신들이 만든 사업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노동자들과 시민들의 피해를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보험 문제는 해결하지 않고 사업부터 시작하고 있는 데다 이를 적절히 규제해야 할 국가는 그동안 수수방관하다가 최근에야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질책했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