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정개특위 선택, 여야 4당 공조에 대한 결자해지 차원”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이 정개특위 위원장직을 맡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정개특위를 맡아 책임있게 하겠다”며 홍 의원이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을 ‘적임자’라고 발표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아닌 정개특위 위원장직을 택한 배경에 대해 “(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있었던 4당 공조에 대한 분명한 결자해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여야 3당 원내대표단은 국회 정상화 합의 과정에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활동 기한을 연장하면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양대 특위 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한 바 있다.
민주당이 이날 정개특위를 택하면서 한국당은 사개특위 위원장직을 가져가게 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년 임기를 마치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8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5.08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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