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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강북 랜드마크 꿈꾸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기사입력 : 2019년07월19일 17:31

최종수정 : 2019년07월19일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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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평균 분양가 2600만원대..무상옵션 다수
'교통의 요지' 청량리역..개발호재 vs 학군 아쉬워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주변 개발호재와 분양가, 입지를 종합할 때 ′로또 분양′ 아파트로 불리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전농동 아파트 매맷값이 전용면적 85㎡ 기준 12억5000만원인 것에 비하면 분양가가 정말 싼 편이죠."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A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

롯데건설이 19일 서울 성동구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20-47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4개동, 총 1425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오피스, 호텔로 이뤄진 대규모 복합단지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위치도 [자료=롯데건설]

아파트 총 1425가구 중 조합원분 98가구와 임대주택 64가구, 특별공급 68가구(기관추천 16가구, 다자녀가구 16가구, 신혼부부 33가구, 노부모부양자 3가구)를 제외하면 119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밖에 최하층 우선 배정가구 14가구가 있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84㎡ 10개 타입 1163가구 △102㎡ 1개 타입 90가구 △169~177㎡(펜트하우스) 4개 타입 10가구다.

세부적으로는 △84㎡A 260가구 △84㎡F(84㎡A 저층) 40가구 △84㎡B 333가구 △84㎡G(84㎡B 저층) 30가구 △84㎡C 256가구 △84㎡H(84㎡C 저층) 13가구 △84㎡D 94가구 △84㎡I(84㎡D 저층) 16가구 △84㎡E 47가구 △84㎡J(84㎡E 저층) 6가구 △102㎡ 90가구 △172㎡TA 5가구 △176㎡TB 2가구 △169㎡TC 1가구 △177㎡TD 2가구다.

84㎡B(왼쪽) 및 102㎡ 평면도(오른쪽) [자료=롯데건설]

◆ 3.3㎡당 평균 분양가 2600만원대..무상옵션 다수

3.3㎡당 평균 분양가는 2600만원대다. 지난 3월과 4월 분양한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2463만원),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2570만원)보다 조금 높다.

타입별 분양가는 △84㎡A 9억2190만~10억2930만원 △84㎡F(84㎡A 저층) 8억4620만~8억9990만원 △84㎡B 9억1550만~10억5970만원 △84㎡G(84㎡B 저층) 8억7360만~8억9990만원 △84㎡C 9억1220만~10억8470만원 △84㎡H(84㎡C 저층) 8억9280만~8억9990만원 △84㎡D 9억1600만~10억4460만원 △84㎡I(84㎡D 저층) 8억5720만~8억9990만원 △84㎡E 9억1530만~10억5800만원 △84㎡J(84㎡E 저층) 8억7150만~8억9990만원 △102㎡ 10억8710만~13억630만원 △172㎡TA 20억3000만원 △176㎡TB 20억6500만원 △169㎡TC 19억9800만원 △177㎡TD 20억9300만원이다.

전용면적별 발코니 확장비는 △84㎡A 및 84㎡F(84㎡A 저층) 1900만원 △84㎡B 및 84㎡G(84㎡B 저층) 1900만원 △84㎡C 및 84㎡H(84㎡C 저층) 1900만원 △84㎡D 및 84㎡I(84㎡D 저층) 1900만원 △84㎡E 및 84㎡J(84㎡E 저층) 1900만원 △102㎡ 2100만원이다.

유상옵션으로는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 가전기기, 마감재 및 가구, 펜트타입 선택품목이 있다. 우선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 비용은 84㎡ 전 타입의 경우 △안방 및 거실(실내기 3대) 500만원 △전실(실내기 5대) 800만원이다. 102㎡ 타입은 △안방 및 거실(실내기 3대) 550만원 △전실(실내기 6대) 900만원이다. 아파트 B·C·D동 4층~10층 가구는 지열을 이용한 시스템에어컨(냉난방용)이 기본적으로 설치된다.

가전기기 비용은 △빌트인 냉장고 600만원 △빌트인 김치 냉장고 140만원 △하이브리드 쿡탑 50만원 △음식물처리기 55만원이다. 이들 기기는 84㎡ 전 타입과 102㎡ 타입에 적용된다.

마감재 및 가구는 현관중문, 바닥마감, 주방벽 마감, 팬트리가 있다. 대부분 옵션이다. 우선 현관중문은 △84㎡B 및 84㎡G, 84㎡D 및 84㎡I, 84㎡E 및 84㎡는 110만원 △84㎡A 및 84㎡F, 84㎡C 및 84㎡H 150만원 △102㎡ 180만원이다.

바닥마감은 전실 원목마루와 거실·주방·복도 타일 및 침실 원목마루 중 선택할 수 있다. 전실 원목마루 비용은 △84㎡ 전타입 500만원 △102㎡ 650만원이다. 거실·주방·복도 타일 및 침실 원목마루 비용은 △84㎡ 전타입 700만원 △102㎡ 850만원이다.

주방벽 마감 가격은 △84㎡ 전타입 180만원 △102㎡ 200만원이다. 팬트리는 대형 팬트리와 드레스룸 및 팬트리 중 선택할 수 있다. 102㎡ 주택에 적용되며 가격은 220만원이다.

펜트타입 선택품목으로는 확장공사, 옵션1, 옵션2가 있다. 이들이 적용되는 주택형은 172㎡TA, 176㎡TB, 169㎡TC, 177㎡TD타입이다. 우선 확장공사로는 천장 마감 고급화(도장, 간접조명), 드레스룸 및 가구에 해당되며 금액은 7500만원이다. 옵션1은 벽·바닥 마감 고급화(유럽산 원목마루, 천연석 등)로 9500만원이다. 옵션2는 유럽산 주방가구, 시스템에어컨(전실), 빌트인 가전기기 등으로 7000만원이다.

견본주택에는 △84㎡B 및 84㎡G △84㎡D 및 84㎡I △102㎡ 3가지 유니트가 마련됐다.

84㎡B 및 84㎡G 유니트에는 드래스룸 디자인 선택형, 주방가구 높이 선택제, 캐슬 붙박이장이 무상옵션으로 소개됐다. 특히 팬트리가 방 하나 크기만큼 넓어 내방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102㎡ 유니트에는 빌트인 전기오븐과 싱크대 앞 모니터, 무선충전 콘센트, 캐슬현관이 무상옵션으로 전시됐다.

무상옵션으로 제공되는 주방가구 높이 선택제, 무선충전 콘센트, 싱크대 앞 모니터, 빌트인 전기오븐(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김성수 기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주상복합아파트인 데다 타입별, 동·호수별, 층별로 가격이 달라서 다른 아파트와 직접적인 가격비교가 어렵다. 근처 신축 단지로는 동대문롯데캐슬노블레스(작년 준공, 584가구), 래미안 크레시티(지난 2013년 준공, 2397가구), 래미안 아름숲(지난 2012년 준공, 719가구)가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동대문롯데캐슬노블레스 시세는 10억1500만~11억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현재 나온 매물은 102동 29층 전용 85㎡로 매맷값 13억원이다. 같은 동, 같은 층에 있는 다른 매물은 12억5000만원에 나왔다.

래미안 크레시티는 KB시세가 9억7500만~10억7500만원이다. 현재 209동 21층에 있는 전용 85㎡ 매물이 11억원이다. 202동 21층인 다른 매물도 11억원에 나왔다. 108동 14층 매물은 10억8000만원이다.

래미안 아름숲은 KB시세 기준 7억9000만~8억5000만원 선이다. 102동 15층 전용 85㎡ 매물 가격은 9억원이다. 104동 14층 전용 85㎡ 매물도 9억원으로 나왔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A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전농동 신축아파트 매맷값이 전용면적 85㎡ 기준 12억5000만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분양가가 정말 싼 편"이라며 "일단 청약에 당첨된 다음에 고민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청량리역 주변 철도노선 [자료=롯데건설]

◆ '교통의 요지' 청량리역..개발호재 vs 학군 아쉬워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편리한 교통여건이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에서 청량리역 환승센터까지는 걸어서 2분 거리다.

청량리역은 한국고속철도(KTX)·분당선·서울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 환승역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을 타면 시청역까지 28분 걸리며 분당선을 타면 강남구청역까지 17분, 선릉역까지 21분 걸린다.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면 용산역까지 24분 정도 걸린다. KTX를 이용하면 강릉역까지 약 1시간 30분이다. 

교통호재도 많다. 청량리역은 작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가 정차한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GTX-B 외에 경전철 동북선, 면목선도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 주요지역으로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는 버스노선도 많다. 261번, 262번을 타면 여의도까지 55분 걸린다. 260번을 타면 국회의사당까지 54분 정도 걸린다. 420번을 타면 신사역까지 45분 소요되며 201번을 타면 서울역환승센터까지 34분 걸린다. 105번을 이용하면 숭례문까지 35분 걸린다.

주변 초등학교로는 서울전농초등학교가 있다. 이 학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23.1명으로 동대문구 평균(21.8명), 서울시 평균(21.9명)보다 다소 많다.

근처 중학교로는 전농중학교, 동대문중학교, 전일중학교,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가 있다. 다만 아파트 단지에서 20분 정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야 한다.

전농중학교에서는 작년 과학고·외국어고·국제고·자립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를 비롯한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에 40명이 들어갔다. 자사고에 36명, 자율형고등학교에 14명, 예술·체육고등학교에 3명이 진학했다. 단지에서 전농중학교까지는 버스로 21분 정도 걸린다.

동대문중학교에서는 작년 특목고에 간 학생이 36명이다. 외고·국제고에 2명이 갔으며 자사고에 33명, 자율형고에 27명이 갔다. 전일중학교에서는 작년 특목고 진학생이 34명이었다. 외고·국제고 5명, 자사고 29명, 예고·체고 2명이다. 동대문중학교는 단지에서 걸어서 17분 거리에 있다.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에서는 작년 특목고에 입학한 학생 수가 31명이다. 과학고 진학생은 3명, 자사고 진학생은 28명이다. 장평중학교는 작년 특목고에 28명이 갔다. 자사고 진학생은 26명, 자율형고 진학생은 11명이다. 단지에서는 버스로 25~34분 정도 걸린다.

인근 고등학교로는 대광고등학교, 경희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 휘경여자고등학교, 휘봉고등학교가 있다. 대광고등학교에서는 작년 서울대에 6명이 들어갔다. 단지에서 지하철 또는 버스로 18~19분 걸린다.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단지에서 버스로 39~50분)의 작년 서울대 진학생 수는 3명, 휘경여자고등학교(단지에서 버스로 24분)는 2명, 휘봉고등학교(단지에서 버스로 24분)는 1명이다.

청량리역 [사진=김성수 기자]

청량리역 주변은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탈바꿈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 일대에는 과거 집창촌을 비롯한 유흥업소와 낡은 건물이 많았다. 하지만 재개발을 거쳐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에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근처에 경동시장, 청량리 전통시장, 제기동 약령시장, 동대문구청, 시립동부병원, 서울성심병원도 있다. 고려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도 가깝다.

하지만 일부 내방객들은 단지 주변학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내방객은 "근처 학군이나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한다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가 실거주나 투자 관점에서 최선의 선택인지가 확신이 들지 않는다"며 "같은 비용이면 다른 데 투자할 곳도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내방객은 "고층은 가치가 있겠지만 저층은 어떨지 잘 모르겠다"며 "청약점수 커트라인이 의외로 낮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분양가 9억원 이하인 주택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 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9억원이 넘는 주택은 롯데건설이 자체 보증으로 최대 40%까지 중도금 대출을 알선할 계획이다. 다만 롯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정책이나 대출 기간의 규제, 개인 신용도에 따라 대출이 불가능하거나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 25일 당해지역 1순위, 26일 기타지역 1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2일 발표되며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정당계약을 한다. 

견본주택은 성동구 행당동 294-7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3년 7월 예정이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공사현장 부지 [사진=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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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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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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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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