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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靑 정책실장, 한국노총 찾아 최저임금 '노동계 달래기'

기사입력 : 2019년07월19일 19:46

최종수정 : 2019년07월19일 20:27

"최저임금 인상, 저임금 노동자에게 많은 아픔 드린 결정"
"보완 대책 여러 부처가 함께 준비 중, 의견 듣는 자리 있을 것"
한국노총 "경제부총리, 일부 업종 주52시간제 예외 언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과 관련해 반발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찾아 정부의 보완 대책을 약속했다.

김 실장은 19일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방문해 김주영 위원장을 만나 최저임금과 관련해 논의하고 노동계를 달랬다. 김 실장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우리 사회이 가장 취약한 계층에 속하는 저임금 노동자에게 많은 아픔을 드리는 결정이었다"며 "정부 정책을 더욱 살펴보고 보완해 저임금 노동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alwaysame@newspim.com

김 실장은 "지금 정부 차원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의 보완 대책을 여러 부처가 함께 준비하고 있다. 생계유지에 드는 비용을 낮추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종합 패키지를 준비할 것"이라면서 "내용이 되면 발표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2.87%의 경제 위기 이후 최저 인상률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소득주도성장의 포기는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주영 위원장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역대급으로 낮게 인상된다"면서 "최저임금 문제는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잇고 소득 양극화를 줄이려면 쉬지 않고 진행돼야 할 과제"라고 포문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서 공익위원들과의 신뢰도 무너졌다. 경제부총리는 최저임금의 속도조절론과 더불어 일부 업종의 주52시간제 예외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3년차로 시험대에 올랐는데 한국노총은 정부와 정책연대의 약속이 잘 이행되도록 좀 더 인내하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에 "재계의 의견을 듣는 만큼 노동계의 의견도 들으며 여러 문제로 흔들리는 노정관계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고용노동부가 이날 최저임금 8590원을 고시하면서 오는 8월 5일까지 이의제기를 접수하는데 한국노총은 이번 최저임금이 생계비와 노동생산성, 소득분배 개선 등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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