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7월 22일(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7월22일 07:57

최종수정 : 2019년07월22일 10:31

문대통령, 오늘 수보회의 주재...대일 강경발언 나올까
외교부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 협의 중”
여야, 이번주 日대응 비상협력기구 실무회담 시작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 오전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새벽에 최종 집계된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은 3년 마다 참의원의 절반 숫자(124석)에 달하는 의석을 새로 뽑습니다. 이번 선거는 한일 분쟁을 야기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재신임 여부와 개헌 추진동력을 일본 국민들에게서 심판 받는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결과적으로 아베 총리로선 절반의 승리입니다. 아베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연립여당인 공명당과 함께 치른 제25회 참의원 선거에서 전체 의석의 과반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여당 등 개헌 세력은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이었던 개헌 발의선을 유지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불과 몇 석 차이로 전체의석의 3분의 2를 넘기지는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자위대를 헌법 9조에 담는 아베식 개헌 추진은 사실상 어려워지게 됐습니다.

아베 총리가 이번 선거의 승패 기준을 과반으로 잡은 만큼 안정적인 국정 운영의 기반을 다시 얻어냈지만 개헌에는 다소 한발짝 물러서게 됐습니다. 자민당 의석수도 압승을 거뒀던 6년 전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당시 선거에서 자민당은 66석을 얻어 단독으로 선거 대상 121개 의석의 과반을 확보했었습니다.

어찌됐든 참의원 선거 결과로 아베 정권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 확실하고, 더구나 한일 무역분쟁의 단초가 된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출 규제 또한 당분간 이어갈 공산이 커보입니다.

당장 이번주 24일(수요일) 일본이 전략물자의 수출입 지원국 대상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방안을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또 반도체 등에 이어 다른 품목에도 추가 규제를 할 것이라는 일본발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베의 한국 공격이 갈수록 거세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의 대일 강경대응의 수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번주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 한일 분쟁의 중재역을 맡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만큼 이번주는 한일 분쟁의 중요한 전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회찬의 정신 이어받는 인권과 평등상, 첫 수상자는 故 김용균씨 어머니"...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노회찬상 시상식에서 '노회찬 정의상' 수상자 이탄희 변호사와 '노회찬 인권과 평등상' 수상자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가 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덕우 노회찬상 심사위원장, 이 변호사, 김씨, 조돈문 노회찬재단 이사장.  mironj19@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오늘 수보회의 주재...3주 연속 대일 강경발언 나올지 주목/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해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입장이 다시 나올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주 간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밝혀왔다. 일본이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에 이어 최근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을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다시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아베 "한국이 답변 가져오지 않으면 건설적 논의 안돼"/ 조선일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참의원 선거가 실시된 21일 밤 한·일 갈등과 관련 "한국이 먼저 답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밤 아사히TV 개표 방송에 출연해 '한국에 정상회담을 요청할 생각이 없느냐'는 물음에 즉답을 피하면서 "한국이 청구권 협정 위반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답변을 가져오지 않으면 건설적인 논의가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 협의 중”/ KBS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가 다음 달 하순 중국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방향을 협의 중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일본과의 양자 회담과 관련해선 전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3주 시한 결국 넘겨버린 北美 실무협상/ 동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전격 회동해 “2, 3주 내 실무협상 개최”에 합의한 뒤 3주가 지난 21일까지 실무회담이 열리지 않았다. 정상 간 강력한 톱다운 동력으로 대화 재개엔 합의했지만 정작 실무진은 테이블에조차 마주 앉지 못한 것. 이에 다음 달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리용호 외무상의 회동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판문점 정상 회동 때 같이 배석한 만큼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모멘텀을 다시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靑차장, 합참의장 발언중 軍 질책 '월권 논란'/ 조선일보
김유근 청와대 안보실 1차장이 지난 17일 서해 행담도 '잠망경 해프닝' 당시 장관·합참의장이 참석한 화상 회의에서 관할 부대장인 32사단장을 직접 질책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군 고위 관계자는 "잠망경 해프닝 발생 당일 장관 이하 주요 지휘관이 참석한 화상 회의가 열렸는데 회의 말미에 김유근 차장이 32사단장을 직접 질책했다"며 "'작전을 왜 제대로 종결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해 사태를 이렇게 만들었느냐'는 취지였다"고 했다. 또 다른 군 고위 관계자는 "박한기 합참의장이 발언하며 작전 지도를 하던 상황"이라며 "김 차장이 갑자기 사단장을 직접 질책해 참석자들이 당황했다"고 했다.

정부, 한미동맹 훈련 명칭서 '동맹' 표현 삭제 검토/ 조선일보
정부는 다음 달 전작권(전시 작전통제권) 검증 등을 위해 실시할 '19-2 동맹 연습'의 명칭을 북한의 반발 등을 감안해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명칭에서 '(한·미) 동맹'이란 표현을 빼고 '전작권 검증' 등 다른 표현을 넣는 방안이 유력하다. 국방부는 훈련 명칭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북한 눈치를 보느라 한·미 연합 연습이란 명칭까지 사용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여야, 이번주 日대응 비상협력기구 실무회담 시작/뉴스핌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여야가 초당적 협력을 약속한 가운데 비상협력기구 설치를 위한 실무협의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여야 5당 사무총장들은 이번 주 초 회동을 통해 비상협력기구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한다. 기구의 구성원과 활동 시기, 방향 등 전반적인 세부사항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원장’ 따로 만난 유승민... “손학규 퇴진 안건 요구한 적 없어”/뉴스핌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당 혁신위원을 만나 ‘손학규 대표 퇴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유 의원은 “요구한 적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여권 "新친일 심판" 野 "총선에 反日 이용"/조선일보
여권(與圈)은 21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일본 정부뿐 아니라 자유한국당과 언론을 겨냥해서도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청와대가 내세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친일(親日) 행위"라는 논리도 그대로 이어갔다. '이적(利敵)' '신(新)친일' 등 표현 수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신친일 행위를 한다면 국민이 퇴장시킬 것"이라며 총선까지 연계했다. 야권에선 "경제가 바닥을 치고 안보 악재가 연일 불거지는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여권이 '친일 대 반일(反日) 몰이'를 통해 총선을 치르려 한다"고 비판했다.

추경 처리 무산, 與野 '네 탓' 공방/조선일보
여야(與野)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가 무산되자 21일 '네 탓' 공방을 벌였다. 추경안은 지난 4월 25일 제출돼 이날로 88일째 국회에 계류돼 있다. 추경 처리는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담에서도 주된 의제였으나 6월 임시국회는 지난 19일 빈손으로 막을 내렸다.

양정철의 민주연구원 “4대 기업과 릴레이 간담회”/중앙일보
양정철 원장이 이끄는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업 목소리 수렴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민주연구원은 4대 기업(삼성·SK·현대차·LG) 산하 연구소를 포함해 국내 주요 민간 경제연구원 7곳과 릴레이 ‘경청(傾聽)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당 공천룰 ‘탈당 이력 땐 최대 30% 감점’ 검토/동아일보
자유한국당은 경선 불복 또는 탈당 이력이 있는 사람에 대해 내년 국회의원 총선 공천에서 최대 30% 감점하고, 정치 신인과 청년에게 40%의 가점을 주는 공천개혁안을 마련했다. 한국당 신(新)정치혁신특별위원회가 만든 공천개혁안에 따르면 해당(害黨) 행위 등으로 당원권 정지 또는 제명 등의 중징계를 받은 경우, 경선 불복 등 당의 결정에 따르지 않거나 탈당 이력이 있는 경우 등은 최대 30% 감점 요인으로 산정된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분당과 복당에 따른 당적 변경, 징계에 대해서는 ‘국민통합형 감산점 제로’ 방안 등으로 별도 판단할 방침이다.

‘보수 대 보수’ 격전 예고…TK가 심상찮다/경향일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TK)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자유한국당 TK 의원들의 의원직 상실이 잇따른 데다, 일부 의원들이 지역구 이동을 노리면서 지각 변동이 시작된 것이다. 한국당 김병준·홍준표 등 전 대표들이 속속 TK행을 선택하면서 예선전도 치열해졌다. 당내 ‘50% 이상 물갈이’설도 TK 정치 지형을 흔드는 요소다. 한국당 예비후보들이 일찌감치 ‘안전지대’(TK)로 몰리는 현상은 한국당의 위기상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금 여의도에선] 총선 대진표 윤곽 대변인들 “진땀 나겠네”/한국일보
정당의 ‘입’ 역할을 해온 각 당의 대변인들의 내년 총선 대진표가 속속 짜여지고 있다. 얼굴이 널리 알려진 만큼 인지도와 친숙한 이미지가 강점이지만 대부분 상대 당의 중진의원들을 상대하게 돼 쉽지 않은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총선 앞둔 여야 ‘청년 대변인’ 도입 바람/세계일보
여야가 내년 총선을 대비해 ‘청년대변인’을 앞세워 청년층 구애 작전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21일 “8월 중 오디션을 통해 35세 이하 남녀 각 한 명씩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겸 청년대변인으로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청년대변인은 청년 정책 홍보를 전담하고 당대표의 주요 일정에 동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관심 사안에 대해 즉각적으로 의견을 수렴·전달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