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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 주택거래량 10만건 미만..아파트 '반토막'

기사입력 : 2019년07월22일 14:23

최종수정 : 2019년07월22일 14:23

주택거래량 9만4781건..전년비 40.7% 감소
아파트 거래량 4만2847건으로 50.0% 감소
오피스텔,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도 위축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지난 상반기 서울 주택 거래량이 10만건 밑으로 떨어졌다. 아파트 거래량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오피스텔, 단독·다가구주택, 연립·다세대주택도 모두 거래가 위축됐다.

22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상반기 서울에서 거래된 주택은 9만4781건으로 전년동기(15만9950건) 대비 40.7% 감소했다.

서울 반기별·상품별 거래량 [자료=직방]

주택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상반기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4만2847건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50.0% 줄었다.

오피스텔, 단독·다가구주택, 연립·다세대주택 모두 거래량이 감소했다. 오피스텔은 지난 상반기에 총 1만6184건 거래됐다. 전년동기(2만1822건)에 비해 25.8% 가량 줄어든 수치다.

단독·다가구주택은 작년 상반기 거래량 1만2310건에서 올해 8107건으로 34.1% 줄었다. 연립·다세대주택도 작년 상반기 4만173건에서 올해 2만7643건으로 31.2% 감소했다.

이호연 직방 매니저는 "지난해 발표된 9·13 대책 이후 관망세가 지속된 데 따라 부동산 거래시장이 예년에 비해 한산했다"며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강화, 대출규제 강화,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자격요건 강화로 투자자 외 실수요자들도 관망세가 짙어졌다"고 말했다.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에서는 지난 상반기에 아파트 9380건, 오피스텔 3381건, 단독·다가구 592건, 연립·다세대 2848건이 거래됐다. 지난 2월에 가장 거래물량이 적었고 이후 거래량이 점차 증가했다.

비강남권에서는 아파트 3만3467건, 오피스텔 1만2803건, 단독·다가구 7515건, 연립·다세대 2만4795건이 거래됐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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