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챔피언십, 10월24일 개최
홀별로 타수 낮은 선수가 상금 차지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0월 일본에서 이벤트 매치에 출전한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2일 "타이거 우즈(44·미국),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31·호주), 마쓰야마 히데키(27·일본)가 10월 21일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에서 스킨스 게임을 하기로 했다. 자세한 대회 규정이나 상금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가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이벤트 매치에 출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스킨스 게임은 홀별로 상금을 걸고 그 홀에서 가장 플레이를 잘한 사람이 상금을 차지하는 경기 방식이다.
이 매치는 올해 신설된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조 챔피언십은 역대 일본 개최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인 총 상금 975만달러(약 100억원) 규모로 개최되며, 한국의 더 CJ컵 나인브릿지와 중국의 WGC-HSBC 챔피언십과 함께 새로운 아시안 스윙을 완성하게 된다.
일본에서 PGA 투어 정규 대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조 챔피언십이 열리기 전 주인 10월17일부터는 국내에서 PGA 투어 CJ컵이 열리지만 우즈의 CJ컵 출전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타이거 우즈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린 디오픈(브리티시오픈)에서 컷 탈락한 후 허리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