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P2P금융업체 8퍼센트는 8일 "자사 P2P대출을 통해 자금을 공급받은 816개 중소·벤처기업이 현재까지 515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사진=8퍼센트] |
8퍼센트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능동적으로 대출자의 서비스를 홍보·자문하며 매출 증가를 돕고, P2P대출을 이용한 기업은 청년 고용을 늘리는 선순환을 낳았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공유 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는 2015년 7월 8퍼센트를 통해 5억 원의 투자금을 6%로 조달했다. 이후 3년 만에 임직원 수가 5명에서 80명으로 늘었다.
8퍼센트 자체 임직원 수도 꾸준히 증가했다. 2014년 11월 이효진 대표가 1인 창업 후 매년 10명 내외의 임직원이 증가했다. 현재 IT 인력을 중심으로 50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금리 대출 확대를 위해 시중은행 여신 경력 30년 이상의 금융 전문가 3인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서비스 수요 확대에 부응해 신 사업팀을 신설했다. P2P대출 서비스의 제도권 편입에 대비해 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권 전문 인력 영입을 늘리고 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중금리 시장을 개척해왔다"며 "향후에도 동료들과 연결의 혁신을 지속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le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