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여론조사] 北 미사일, 러·중 영공침범 '안보 이슈'에 한국당 지지도 반등

기사입력 : 2019년08월05일 08:56

최종수정 : 2019년08월05일 09:52

YTN·리얼미터, 2511명 여론조사 결과
한국당, 전주 대비 2.1%p 오른 28.8%
민주당, 1.7%p 하락한 41.5% 기록
안보 이슈·日 '무역 보복'에 양당 지지도 추이 엇갈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2.1%p 오르면서 ‘원포인트 안보국회’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당 지지도는 28.8%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7%p 하락한 41.5%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 5.9%, 바른미래당 5.1%, 우리공화당 2.1%, 민주평화당 1.7%순이었다. 무당층은 13.5%.

[사진 = 리얼미터 제공]

앞서 한국당은 7월 4주차 조사에서 26.7%를 기록하며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안보 이슈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반등하는 모양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당 지지도를 견인한 것은 안보위기와 한국당·바른미래당이 제안한 ‘원포인트 안보국회’ 덕으로 분석됐다.

앞서 지난달 26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북한 미사일 발사, 러·중의 영공침범, 한미일 안보공조 와해 등 안보이슈를 지적하며 관련 상임위를 열 것을 제안한 바 있다.

한국당 지지도는 지난달 29일 일간집계에서 29.6%로 고점을 찍었다. 다만 지난 2일까지 나흘 동안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며 상승 폭이 줄었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대구·경북(TK), PK, 60대 이상과 20대,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과 50대, 중도층에서는 하락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안보 논란이 이어지던 31일까지 39.6%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하고 있다. 특히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우대) 국가에서 제외한다는 일본 각의 발표가 있던 지난 2일 지지도는 42.8%까지 올랐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호남, 서울,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30대, 40대, 중도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정의당 지지도는 1.0%p 내린 5.9%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하며 2주 연속 하락하며 6% 선을 유지하지 못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0.2%p 내린 5.3%로 다시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우리공화당은 0.2%p 오른 2.1%로 다시 2%대를 회복한 반면, 민주평화당은 0.3%p 내린 1.7%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112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